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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 쓸모없다 2017-03-17 12:15 dd 127
20년이라는 인생을 살면서 그리고 수능 후 대학 진학하면서 나는 지금 까지 이뤄놓은것이 하나도 없고,다른 사람들이 앞으로 나아갈때 나는 거기서 멈춰 도태되있거나 오히려 퇴보하는 인생이라는걸 생각했습니다
고2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세상이 너무 뒤틀려보게 되고,매사에 부정적으로 생각하게됬습니다.
살기가 싫고,미래가 두렵습니다.
.이 사회에서 능력과 스펙이 없으면 사실상 죽음과도 다름없기에
아무것도 못하는,능력없는 제가 너무 밉습니다
집에 있는 어머니,형이랑 하늘에 계실 아버지를 뵐 면목이없습니다
차라리 죽기보다는 어딘가로 사라져 잊혀지길원합니다

한 때 아무 걱정없이 순수했던 시절로 돌아가고싶어요.


IP : 175.223.38.124
dd 님 지금까지 이루어놓은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하시니 안타깝네요. 멈춰있거나 퇴보하는 인생이라고 여기시다뇨. 그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20년 인생을 산 시점이 아닌가요.
제가 보기엔 얼마나 이루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고2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로의 마음의 평정심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면 그 빈자리가 매우 크지요. 그렇다고 아버지를 일찍 여읜 모든 사람이 어렵게만 지내지는 않는 것처럼 이러한 힘든 점을 (어쩌면 불행을) 어떻게 짊어지고 극복하고 나아가느냐가 중요한 갈림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에서 능력과 스펙 없으면 힘들죠. 하지만 죽음과 다름없지는 않습니다.
만약 그 말이 사실이라면 냉정히 그것은 능력이 없는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이지 않겠습니까. 경쟁 위주로 살아가게 만든 세상에 스스로 얽혀서 고생을 자초하는 꼴이지요.
반드시 그런 사회가 되지 않도록 힘써주세요.
그런 의미에서 dd 님이 더 능력과 스펙을 쌓기를 바라기보다 능력이 어떠하든 그리고 스펙이 어떠하든 그 나름으로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가치 있는 일을 해나가며 즐거운 여가를 보내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물론 우리 사회가 너무 경쟁 위주라서 제 이야기가 너무 뜬구름 잡는 것처럼 들릴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말해선 안 됩니다. 그렇게 스스로 매여서는 안 됩니다. 그것 만큼은 우리의 결정이고 해야할 책임입니다. dd 님이 저희에게도 힘을 모아주세요.

적어주신 내용으로는 지금의 마음도 순수함이 충분히 남아 있습니다. 그 감성을 꺾지 마세요. 그건 비록 여려도 아주 소중한 것입니다.

생명의친구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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