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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9 살려주세요. 2017-04-18 16:28 그만 78
세상에서 살아갈 힘이 더이상 없습니다. 무엇을 붙잡으며 또 무엇을 위해 살아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면 갈수록 병세가 심각해집니다. 이런 현상이 1달 넘게 지속되었습니다. 1577-0199에 연락도 하고 동네 보건소에서 상담치료도 받았지만 머리 속에 미래에 대한 공포가 한없이 밀려만 옵니다. 그래서 자해도 하게 되고(커터칼, 둔기로 다리 가해, 벽에 머리 박거나 손으로 머리 치기) 목매서 죽을 생각도 하고 심지어 시도까지 하게 됩니다. 허리띠로 목을 감고 옷장 걸이에 묶어 체중을 싣습니다. 처음에는 너무나 고통스러웠는데 하면 할수록 무감각해지고 그 고통이 세상 속에서 살아갈 때의 고통보다 덜 한 것 같아서 계속 반복하게 됩니다. 한번은 잠시동안 기절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보건소에서 상담을 받은 후에 그러면 안 되겠다 다짐을 했는데도 자꾸만 하게 됩니다. 이러다가 정말로 죽어버릴 것 같고, 언젠가 또 이와같은 상황이 반복되서 자살하게 될 것 같습니다. 가족들이 있음에도 세상을 혼자서 살아가는 것 같고, 오히려 있는 것이 더욱 두렵기만 합니다. 그리고 늘 더 나아질 미래를 상상하며 현재 노력하며 살아왔는데 하루하루가 계속 반복되는 것만 같아 죽고 싶습니다. 달라지는 것이 없어 허무하게 느껴져 무기력해지고 눈물도 자꾸만 나옵니다. 길가다가 힘이 풀려서 종종 넘어지기도 합니다. 모든 검사에서 다 높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우울증이나 자살생각이나... 모든 걸 다 포기해버리고 싶습니다. 몸은 아프고 세상에 남아봤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더는 없습니다. 사람들과 만나는 것도 너무나 무섭고 공부하는 것도 무섭고 일하는 것도 무섭고 모든게 다 무섭습니다. 성인이라 이제는 혼자 살아가야 하는데 그것 또한 무섭습니다. 살려주세요...

IP : 61.77.29.63
생명의 친구들입니다.

오늘 하루는 어떻게 지냈는지요?

1577-0199에 전화 도움도 받아보셨고, 보건소를 통해 상담도 받아보셨네요.
우리 주변에 심리적인 어려움을 도와주는 단체나 기관이 있지만 스스로 도움을 받기 위해 찾아나서는 일이 쉽지 않지요. 님께서 견딜 수 없을 만큼 얼마나 힘들었기에 도움을 요청할 수 밖에 없었을지 짐작이 되어집니다.
삼담을 받아보셨지만 현재 마음이 더 편해지지는 않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자해충동이나 자해 행동 또한 줄어들지 않는 것 같구요.
자해 행동이나 자해 욕구, 그리고 건강의 문제들이 상담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겠다는 판단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현재 님께서는 심리적으로 견디기 어려울 만큼 고통스럽고 감당하기 어려운 불안감이 느껴지실 것 입니다.
그래서 님에게 병원진료를 받아보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심리적인 고통이 견딜 수 없는 수준을 벗어났고, 건강이나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행동이 충동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상담을 통한 지지나 공감으로는 현재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우선 전문적인 진료를 통해 심리적인 안정을 찾은 후 님께서 현재 도움이 될 만한 기관을 알아보셨듯이 상담이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집니다.

상담을 하면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을 만나면 그 분의 자원을 찾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가진 그 자원이 그 어떤 치료보다도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지요.
님께서는 힘들고 어려울때 그저 주저앉아 있기보다는 스스로 도움을 받을 곳을 찾는 적극적인 태도가 강점이자 님의 자원이라 생각합니다.
전문적인 진료를 받으시고, 님에게 도움이 될 처방을 받아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편한 마음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생명의 친구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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