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생명의 친구들을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번에 중간고사 성적 결과가 나왔군요. 성적이 내가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아 답답하고 속상하신 것 같습니다.
내가 나름 고민하면서 공부하고 있는 데도 성적이 내가 원하는 만큼 나와 주지 않아,
얼마나 답답하고 힘드실까요...
공부가 내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부모님이나 어른들이 말 하고,
이 사회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 같아,
그 위압감과 부담감이 얼마나 크실까요.
하지만 공부가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지요.
어쩌면 또래 관계가 공부보다 더 중요할 수 있고,
공부가 아닌 다른 것이 나에게 더 중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공부가 지금 나에게 때가 아닐 수도 있지요.
이 세상에는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내가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집중과 성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신뢰인 것 같습니다.
현재 몇 학년이고,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나’에 대해서 고민하고 생각 해 보시는 시간을 가지시면 어떨까요?
학교 내에도 상담실이 있을 수 있고, 1388(청소년 전화상담)이나 각 구마다 청소년상담지원센터가 있습니다.
그곳들을 이용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이 곳 생명의 친구들을 통해서 좀 더 이야기를 나눠 보시는 것도 도움 되시리라 봅니다.
위기가 기회다, 라는 말이 있지요. 지금 내 상황이 절망이라고 느끼시더라도, 그것은 절망이 아니라 기회일 수 있습니다. 좀 더 나에게 맞고 나은 기회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생명의 친구들 올림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