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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8 아 의미없는 20년의 삶이여 2017-06-18 23:27 바보 96
벌써 2017년 반이 지나갔습니다.
이번에 17학년도로 지잡대에 들어왔습니다.
제가 공부를 안한거 맞습니다. 지지리도 안했습니다..중고등학교때 공부라는건 하기도싫었고 고2때 아버지 큰일을 당하셔서 세상이 뒤틀리게 보이고 삐뚤어지게...방탕하게살았습니다.그리고 지금 까지 1학기다니면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내꿈을 찾아봤어요. 지금은 전기전자공학에 있지만 제가하고싶은건 초등학생때부터 가졋던 천문학자라는 꿈입니다. 그래서,천문학과가 개설되있는 대학교를 찾아봤지만 제가 감히 엄두도 못 낼 서울대,연세대같은 소수의 상위권 대학들 뿐입니다.
절망적입니다. 그 대학들의 이름을 보자마자 어린시절 제 꿈이 짓밣히는 느낌이들었어요. 나보다 더 뛰어난 애들도 떨어지는 국내 상위권 대학들을 이 가축 소돼지보다 못한 인생을 산 내가, 부모에게 한 치 도움도 안돼고 돈과 시간을 잡아먹는 자식이라는 이름의 암덩어리는 꿈이라는걸 쳐다 볼수도 없습니다. 아주 어린 시절, 거의 10년~12년전 그 어떤 걱정도 없고 화목했던 가정이 있던 그 시대가 그립습니다
추억이 돌아갈수없기에 아름답다지만 역시 돌아갈수없기에 슬픈거겠죠.
죽고싶네요. 이제 사회에 뛰어들 시기인데 내 눈 앞에는 어두컴컴합니다. 다시 꿈을 도전해보고싶지만...환경이 허락해주지 않을거같습니다

IP : 61.81.52.68
생명의 친구들입니다.

2017년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이시네요.
님께서 남겨주신 글 속에는 현재 상황을 비관적이고 갑갑하게 바라보고 계시는군요.
올해 대학을 입하하셨다니 새내기임은 분명하고 이 상황에서 님에게 새내기라는 표현이 또다른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요즘 워낙 경제적으로 위축되고 힘든 시기이지만 대학생활의 출발이 님에게는 행복한 일상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님께서는 천문학과 관련된 진로를 선택하고 싶었나보네요.
님께서 왜 천문학과를 가지 못했는지, 왜 천문학과가 있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도록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는지...이런 부분을 후회하고 낙심해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이런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천문학자라는 꿈을 가졌다고 하셨는데, 어떤 계기로 그런 꿈을 꾸게 되셨는지?
천문학에서 어떤 매력을 느끼게 되었는지? 이런 궁금함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님께서는 하늘과 우주, 해와 달 그리고 별을 좋아하고 궁금했기에 천문학자가 되고 싶었을 거에요. 공부잘하고 잘나가는 집안에서 자란 아이들이나 가는 서울대, 연세대를 가는게 꿈이 아니였을 테니까요.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최선을 다해 살았다고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대부분 지난 날을 후회하며 안타까워하고 살지요. 다만 그러지 않기 위해 현재에 좀더 노력해보려하고,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 마음을 다잡아보며 지냅니다.
환경이 여의치 않아 조금 더 오래 걸릴 수도 있고,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을 하지 않고 지낸다면 그 이후에는 또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현재를 후회하게 될 거에요.
꿈조차 없다면 더 절망적이고 회복을 하는데 더 힘들거에요. 그러나 님에게는 누군가 가지고 싶어하는 '무엇이 되고 싶은 꿈'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해요.

조금 돌아가는 길이더라도 힘을 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에서 꿈을 찾기가 힘들다면, 그저 소소한 재미를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리며 때로는 갈등도 겪고,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미래에 대한 걱정도 이야기하며 그렇게 새내기 시절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생명의 친구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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