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회 부적응자입니다.
할줄아는건 쥐뿔도없는데 회사생활을 못합니다
일년 한번 육개월 한번 일해봣습니다
일할 땐 우울증이 와서 중도 퇴사할 수밖에업엇습니다
집에서 놀고 있으면 쓸모없는인간되어서 우울합니다
우울해서 일이불가능하고 일이불가능해서우울합니다
어린왕자술중독아저씨처럼
저는우울증중독입니다
활기찻던젊은시절로돌아가고싶습니다 아시면
그냥 죽고싶습니디ㅡ
IP : 175.223.11.122
우울증으로 직장생활을 계속하시기가 어렵고, 쉬고 계시는 것이 쓸모없는 것처럼 느껴지셔서 마음이 많이 어려우시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우울증이 심하면 일상생활을 유지하기가 어렵지요. 우울하면 밥을 먹거나 잠을 자는 것도 쉽지 않을 때가 많은데, 직장생활은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 힘드신 중에도 일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노력하셨던 점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우울증의 경우,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셔서 진단을 받으시고, 필요한 경우 약을 복용하시면 훨씬 나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진료를 받아보신 적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마음도 중요하지만, 몸도 참 중요해서 때로는 개인의 의지로만 버티기 보다 약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 거주하시는 지역에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있다면 방문하여 상담이나 프로그램을 이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혼자 버티는 것보다 나눌 수 있는 대상이 있는 편이 조금 더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아요.
날씨가 많이 더워졌지만, 해가 길어져서 하루가 길더라구요. 저녁에 선선한 바람이 불 때 산책하시면서 걸음걸음마다 근심이나 걱정을 내려놓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이렇게 생명의 친구들에 마음과 일상을 나누어주시면서 함께 중심을 잡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하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