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비공개게시판에 글 남겼는데 내 인생에 대한 조언은 안 해주고 나에 대해 피해되는 소리만 하고 처 자빠졌네
너희들 자원봉사자니,,공무원이니 c발들아
여기 글 올려서 내 마음 좀 달래보고자 했더만 너거뗌에 더 망가졌어
피해의식이 더 생겼어
막말로 , 너희 왜 사냐
너희부터 나에게 악심을 품고있다
아나..c뎅아 오뎅은 먹을순 있지만 시뎅은 먹을수도 없다
IP : 119.69.209.225
안녕하세요?
많이 화가 나신 것 같은데 지금은 좀 어떠세요?
예전에 비공개 상담을 통해서 상담을 받으신 적이 있으신가 봐요. 그 과정에서 마음이 더 상하셔서 지금 화가 많이 나신 것 같구요.
상담을 통해서 마음을 달래주는 말을 듣고 싶고, 인생에 조언을 해주길 바라셨는데 오히려 피해되는 소리를 들었다고 하셨네요. 어떤 말이 피해되는 말이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저희 상담자들이 일부러 피해되는 말을 하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됩니다. 말이라는 것은 때로는 똑같은 말을 해도 듣는 사람에 따라 기분에 따라 각각 다르게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님께서는 상담에서 무엇을 기대하시나요? 단순히 듣기 좋은 말, 혹은 듣고 싶은 말만을 기대하시나요? 물론 많은 경우 위로나 지지, 응원의 말씀도 드리지만 필요에 따라 때로는 현실을 직면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님께서 충분히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이 있다고 느껴질 경우 상담자들은 단순한 위로나 지지를 넘어서 다소 충격적일 수 있는 현실 직면이나 과제를 내주기도 합니다. 받아들이는 과정이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그 과정을 통해서 한걸음 더 성숙해질 수 있구요. 아마도 이전 상담하는 과정에서 상담자께서 님의 능력과 가능성을 보시고 조금 아프게 말씀해주신 것은 아닐까요?
저희 상담자가 뭐하는 놈이냐고 물어보셨는데 저희는 상담 전문가로서 각자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본업을 하면서 바쁜 시간을 쪼개서 자원봉사로 상담에 임하는 사람들입니다. 님께서 말로 상처를 받았듯이 저희도 님의 욕설과 폭언에 상처받습니다. 또한 이곳은 어린 청소년들도 글을 읽고 남기는 공간이므로 다음에는 좀 더 어른스러운 모습을 기대합니다.
생명의 친구들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