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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사이버상담실 > 공개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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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웠던 기억 인제는 던져버리구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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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6 2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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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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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녕하세요 요새 너무나 서러워 날마다 글남기네요.
사실 인제는 여기다 글 그만 쓰고 싶네요.
오늘은 지난 29년간 서러운 기억이 너무나 많은 얘길 하려구요.
저는 태어나서 29년을 살며 서러운 날이 많았습니다.
가끔 7살때가 그립곤 합니다.
그때는 학교도 다니지 않아도 되구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고충도 몰랐으니까요.
그 시절을 전후로 해서 서러운 기억이 많았지요.
학교에서 녀석들의 괴롭힘과 낮은 성적도 서러웠어요.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는 정식적인 불행을 맞이했구요.
요즘은 연인도 없는 슬픔과 가난으로 인한 고통에 허덕입니다.
정말 서러운 기억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더욱이 서러운 것은요.
그 서러운 기억을 죽는날까지 떠안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제는 없애구 싶지만 없어지지 않습니다.
행복했던 기억은 너무나 쉽게 사라집니다.
그 서러운 기억을 짐으로 따지면 무진장일 것입니다.
진짜 짐일 경우 11톤 트럭이 98대가 필요할 겁니다
11톤 트럭 98대를 운전하려면 98명이 필요하지만요.
11톤 트럭 98대를 일렬로 세우면요.
그 길이가 얼마나 될지 상상이 가지 않아요.
그 서러운 기억을 68년동안 짊어지구 살아야 하는 저는요.
고통은 말이 아닐 것입니다.
저는 인제 더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아마 저는 투신자살을 하는게 옳을까요?.
IP : 124.56.22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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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담자님께
요즘 날씨가 인생에 대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만들죠?
지나온 삶에 대해 학우들의 괴롭힘, 낮은 성적, 이후로 지속되고 있는 슬픔, 가난 등으로 서러운 기억들이 계속 떠오르고 있어서 죽고싶은 생각으로 힘들어 하고 계시군요. 많은 고충들을 글로 적기 힘들었을 텐데, 이렇게 용기를 내어 생명의 친구들을 방문해 상담요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린시절, 초5부터 있었던 학우들의 괴롭힘부터 많은 불행들이 지속되고 있어 죽고싶은 생각이 계속된다면, 좀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내담자님의 생각처럼 즐거웠던 기억은 금새 사라지고, 힘든 기억은 오래가고, 쌓여지면서 내담자님의 마음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으니, 좀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첫째, 가족, 지인 등은 내담자님의 마음속의 어려움을 알고 계시는지요? 마음속 고통을 누군가와 나누는 것은 내담자님의 마음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둘째,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해서 전문의와 상담해 보시고, 적극적인 치료를 권유합니다.
셋째, 지역내 보건소 중심으로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해 보세요. 정신건강을 위해 내담자님이 해야할 노력들을 안내하고 지도해 줍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진행해 보면서 내담자님의 마음속 어려움들을 해결해 봅시다.
생명의 친구들은 내담자님의 삶을 응원합니다.
생명의 친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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