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혼한지 6년된 아줌마 입니다 여기에 글을 적는것은 너무도 답답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이혼하면 개인파산했고 대부업에서 빛까지 얻어쓰고 겨우 미용기술배워 부모님 이름으로대출받아 작은가게을 열었는데 생각처럼장사도 안된고 가게서 숙식까지 해결하는 내자신을 보며 너무 한심하고 빛못갚을까봐걱정되고부모님한테 빛넘겨질까봐 하루하루을 겨우 견디며 사네요ㅠㅠ 저녁만되면 죽을까 생각을 항상 하며서 두려움에 겨우 잠듭니다 술없으면 잠도 제대로 못자는데 어떻게 하면좋을까요?ㅠㅠ 싱적으로 너무 힘들어 포기 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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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루하루를 버티기가 힘든 상황에서도 생명의 친구를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이혼과 개인파산, 빚, 가게 운영의 적자까지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님을 믿고 대출을 받아주신 부모님 걱정으로 잠을 이루기조차 힘이 든다구요.
님의 부모님에 대한 염려가 제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하네요.
어려움이 이어지니 지치겠습니다.
사람들이 그러더라구요. 불행은 몰려다닌다고.
무엇하나 제대로 되는 것 없고, 엉망인 것처럼 얽혀서 두렵기만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봅니다.
님이 해결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쉬운 것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무엇을 제일 먼저 할 수 있을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매일 밤 술을 마시며 낙담하기에는 님이 사랑하며, 님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부모님과 님의 닉네임이 말해주듯 귀엽고 사랑스런 딸기같은 자녀를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지만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힘을 내주시기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