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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77 안녕하세요 2018-01-10 20:28 smk 350
도와줄 사이트를 찾다가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올해 17살이 되는 학생입니다. 2학년 말부터 조금씩 있는 듯 했던 우울증 증세가 3학년 중간고사 후 확실하게 왔습니다. 그동안 저에게 쌓였던 스트레스와 떨어지는 성적. 터놓고 얘기할만한 엄마도 아니니까 그냥 그대로 계속 묻어만 두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자살방법을 찾는 저를 보게되었지만 충격은 어니었습니다.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은 랬지만 지금 내 상황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악몽을 꾸다가 충동적으로 손목을 그었습니다.
이런 거 써도 될런지 모르겠네요ㅎㅎ.. 그때부터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그러기 전에 엄마한테 먼저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해서 그동안 느꼈던 것들. 스트레스 등과 같은 말들을 미리 생각해두었습니다. 하지만 말 하려고 입을 떼려는 순간마다 결과가 나쁘면 어떡하지. 상처만 받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그만두었습니다. 그 뒤 괜찮아지는 듯 했지만 요즘 다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그냥 모든 게 싫어요. 밥 먹기도 싫고 공부하는 것도 싫고. 다시 그때로 돌아갈 것 같아서 무서워요. 근데 엄마한테 말하는 게 더 무서워요. 정신과 상담을 받는 게 맞을까요? 그리고 결과가 어떻든간에 말씀드려야겠죠?

주절주절 써봤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223.33.178.112
smk님 적어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지금 한참 고민이 되는 시점이라 빨리 답을 드렸어야 하는데 답신이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어머니에게 털어놓고 이야기하는 것에 부담을 많이 가지고 계시네요.
제가 생각하기엔 어머니에게보다 학교 상담실에서 먼저 털어놓으시는 것이 좋을텐데 그럴 수 있나요? 여러모로 어머니에게 직접 말씀하시는 것이 힘든 것으로 보아, 우선 대화연습 상대가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상담선생님과 이야기를 먼저 해보면, 어떻게 어머니랑 이야기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을 정리할 수 있고, 상담선생님도 어떻게 얘기해보라고 조언을 해주시기도 할 것이고, 무엇보다 한 번 해봤으니까 비슷한 얘기를 꺼내기가 한결 쉬울 수 있습니다.

치료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은 내용을 볼 때 저도 동의가 됩니다. 치료는 배탈나고 감기 들었을 때 받는 다른 치료와 다르지 않아요. 어려운 증상을 이야기하면 그에 따른 처방을 받는 거에요. 이제 고3 졸업하시는 건가요? 사실 고등학교 졸업을 하는 경우라면 병원 가기 전에 부모와 꼭 상의를 해야 하는 건 아니기도 하지요. 진료를 먼저 받고 장단점을 경험한 다음에 이야기를 해도 됩니다.

물론 어떤 어머니냐에 따라서 다양한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내가' 필요한 도움을 받는 것이고 그것은 어머니의 생각과 다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smk님의 치료에 대한 판단은 제가 보기에 하나도 문제될 게 없습니다. 도움과 치료는 자신을 위해 당당히 요구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떳떳하게 자신의 권리를 활용하세요.

생명의친구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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