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Home > 사이버상담실 > 공개상담실
|
|
 |
 |
12,828 |
|
... |
|
 |
|
2018-03-21 22:43 |
|
 |
|
작성자 |
|
 |
|
840 |
|
|
|
|
|
곁에 계속 있을 것만 같은 누군가가 죽고난뒤 요즘 무서울 정도로 무뎌져가요
아직도 생각이 나고 앞으로 계속 살아있는 동안 생각이 올라 나오겠죠
그 친구와 불렀던 노래가 교회에서 들리면 저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여전히
이제 누구에게 다가가기 싫고 혼자만 있는 세상속에 그대로 잠기고 싶어요
얼마전 친구 잃은 제게 상처준 사람과 출근길에 그 사람이 저를 구경하듯이 보는 걸 마주할 수 밖에 없는 이상한 상황이 고통스러워 글을 남겼었는데 이젠 정말 이런 사람 때문에 떠나간 지나간 일에 피눈물 흘리고 싶지 않아요 그 사람도 암에 걸린 친구가 있다고 했었는데 저의 고통을 그땐 알게 될 거란 생각에 안쓰럽고 이제 정말 용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런곳이 없었다면 저는 정말 그당시 너무나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순간적인 충동에 스스로 그순간에 억눌려 자아를 잃은채 자살 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이젠 열심히 아픈 기억들 잊고 사랑하는 저를 좋아해줬던 이들을 위해 살아가겠습니다 저도 상담사님 처럼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어줄 수 있겠죠
IP : 183.106.215.231 |
|
|
|
|
 |
|
|
|
|
안녕하세요,
님에게 소중했던 사람이 죽었고, 그로 인해 슬펐지만, 그마저도 무뎌져 가고 있다 생각하니 더 쓸쓸하신 것 같습니다.
중요한 사람과의 추억은 종종 노랫소리, 어떤 냄새만으로도 생각나서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고, 감각을 마비시키기도 합니다. 그만큼 강력한 어떤 것이, 그 사람과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그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해서 사라진 것은 아닐 겁니다.
지금 님에게 여전히 중요한 사람이니까요.
그 분 생각이 나면, 충분히 기억해 주시고, 또 님을 위해서도 다독여주시면 좋겠습니다.
이곳을 통해서 도움 받으셨다니, 정말 고맙습니다.
또 그 마음을 담아 이곳에 글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언제든 그 분 생각으로 슬프시거나 외로우실 때 글 주세요.
저희가 조금이라도 님의 곁에서 들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생명의친구들 올림.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4061 |
전 한심한 사람입니다
 |
2024.03.21 00:33
2024.03.26 20:06 |
김주영 |
62 |
|
|
|
| 14060 |
힘듬
|
2024.03.20 21:44
2024.03.23 22:08 |
희수 |
47 |
|
|
|
|
|
|
| 14058 |
살려주세요
|
2024.03.19 18:15
2024.03.20 15:11 |
김민영 |
65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