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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65 죽고싶습니다. 2018-04-13 15:40 찬양 533
진짜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여기에 글을 씁니다.
지금 제 처지는 어디오갈데도 없고 친구집 전전긍긍 하면서 지내고 있으며,
다니는 직장도 짤리고 빚은 산더미같이 불어서..
솔직히 오늘 내일 합니다.
살면서 자살시도는 3번정도 했구요..번개탄도 시도해보고 목도 매달아보고요..
번번히 실패만 했습니다..
근데 이제 미련 없이 가려고합니다....
나라에서는 자살방지라고 말만하지 도움이 되는건 없더라고요
힘들어서 죽고싶어서 도와달라는데
뭐가 안된다 뭐가 조건이 안맞다 매일 방송에서는 잘해줄것처럼 하더니
정작 도움을 요청하면 쳐다봐주지도 않고 해도 너무 한것 같습니다
상담만 요청한다해서 되는거 아니라고 아는데 진짜 너무한것 같습니다.....
저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런 아픔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2일동안 굶고 수중엔 돈 2400원뿐이네요 딱 소주2병 사서 가기 딱 좋은 금액이네요
수고하시고요 제발 도움요청하시는 분들 있으면..도움 좀 줘요..

IP : 59.4.64.108
찬양님, 글 남겨주시니 감사합니다.
님의 글을 읽어보며 어떻게 님에게 도움을 드려야 할 지 제 마음도 먹먹했습니다.
님의 글 속에 외로움과 암담함이 그대로 느껴져서요.
뭐가 달라지면 님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을까,
님이 요청한 도움이 무엇이었을까,
한 번 시원하게 얘기라도 나누어 보면 어떨지 생각해보았습니다.

다니시는 직장도 잘리고 빚도 산더미라고 표현하셨는데, 찬양님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님에게 도움을 줄만한 가족이나 친지들은 없는 걸까.
님이 즐겁고 행복했던 때는 언제였나.
님이 원하는 도움을 얻는다면 님의 아픔이 사라질까.

지금까지 살면서 삶을 포기하는 시도를 세 번이나 하셨다구요.
그렇다면 이제는 다른 방법을 찾아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조심스레 말씀드려봅니다.
‘나는 이제 곧 가버릴 테니 앞으로 나 같이 아픔이 있는 사람들을 잘 돌봐주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는 진실성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찬양님과 같은 아픔을 다른 이들이 겪지 않기를 바란다면, 님이 먼저 힘을 내어 일어서주세요.
그리고 함께 풀어갈 수 있는 것들이 뭐가 있는지 좀 더 찾아보기로 해요.
님이 힘을 내기를 마음 다해 응원합니다.


생명의 친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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