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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69 제가 잘못된걸까요 2018-04-16 01:02 ? 107
저는 5년전 자해를 했었습니다.그때 처음으로 칼로 팔을 그어봤고 피를 봤습니다.
그때는 너무 힘들었어요.입시문제와 여러 갈등과 둘러싼 모든 상황이 상처였고 짐만되었습니다.자살도 몇번씩이고 생각해봤어요.그런데 어느 순간 해탈한 것 처럼 마음이 변했다고 해야할까요.그냥 정말 어느 순간 모든게 파도에 휩쓸려내려간 것처럼 의욕도 우울도 희망도 그 무엇하나 마음에 남은게 없어진 듯한 상태가 되었습니다.이런 얘기를 들은 제 지인은 제가 모든 걸 포기하고 아무한테도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게 아니냐라는 말을 하였는데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그런 마음은 여전히 똑같습니다.아무런 의욕도 들지 않고 뭐든 덤덤하고 전에는 재밌게하던 무엇도 재미있지도 않고 삶에 의욕도 없습니다.그렇지만 잠이 늘은건 여전히 줄지 않았고 당장 내일 죽어도 덤덤할 것 같습니다.
그 후로 지금까지도 똑같은 상태입니다.그런데 자신이 자해를 했다는 사실은 부끄러운건가요?그건 숨겨야 하는건가요?저는 오히려 자해를 한 사람이 부끄러울게 아니라 그 사람이 그렇게 하게 만든 상황과 원인이야말로 부끄러운 거라고 생각합니다.자해해서 흉터가 남지 않았기때문에 제가 이런 말을 할 수 있는건가요?그럼 제가 틀린걸까요?

IP : 211.51.77.29
사랑하는 내담자님께

요즘 날씨가 파아란 하늘, 봄볕으로 환하네요.
오늘 내담자님 마음의 날씨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입시와, 주변의 다양한 갈등과 힘든 상황들이 마음에 상처를 주고, 계속 힘들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힘든 상황이 반복되고 있었군요. 이런 우울과 무기력한 상태속에서도 무언가 모를 다른 재미와 의미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대견합니다. 내담자님의 모습은 부끄럽거나 잘못된 상황이 아닙니다. 내담자님의 마음이 아파서 울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많은 어려움과 좌절이 나의 잘못이나 부끄러움이 아닙니다. 이런 힘든 상황에서도 저희 생명의 친구들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어려움들은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봅시다.
내담자님,
현재의 지속되는 어려움들은 혼자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주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첫째, 주변의 가족, 지인들과 자신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주변에 함께 생활하는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힘든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 해보세요.
둘째, 정신건강의학과, 지역내 보건소, 정신건강재활시설 등 정신보건전문기관들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에게 찾아가 현재 내담자님의 마음의 어려움을 상담해 보십시오. 용기를 내어 전문가에게 이야기하세요.
셋째, 종교활동, 여가활동 등 지역내의 다양한 활동들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십시오.

삶을 살아가면서 열심히 노력했지만, 내가 기대했던 결과가 아닌 다른 상황들이 우리를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힘든 상황들은 혼자서 해결하기보다는 함께 나누면서 도움을 주고 받는다면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생명의 친구들은 내담자님의 삶을 응원합니다.






생명의 친구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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