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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73 다 하기 싫습니다 2018-04-16 19:42 쓰레기 142
어느덧 첫 성인의 해를 넘기고 21살이 된지 4개월이 지낫네요
그리고 저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태어난 그대로 저는 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아무것도 안하고 있습니다.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네고 있습니다.
시간은 흐르고 세상은 급변하는데 저라는 인간은 항상 그 자리에 있고 나아가기는 커녕 오히려 후진을 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화나는건 이러한것을 알고있으면서도 고치지않는 저에게 분노와 혐오감이 듭니다.
시내버스를 타고 밖을 보면 세상 사람들은 다 열심히 사는 것 같아요.
전문대 가던 친구가 재수로 인서울 대학으로 입학하는것을 보면 역시 나는아무것도 하지않았다.
나는 무기력합니다.

고2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세상 모든 것이 원망스러웠다. 말로는 주변인들이 위로는 보네도 실질적으로 손 내밀어주는 이는 단 한명도 없었고, 17년 같이 웃고떠들던 소꿉친구도 이 기점으로 연락이 끊겼다. 이제 한부모가정이라는 특유의 시선을 받고 학교생활을 했다. 세상 모든게 뒤틀려서 보였다.2015년 가을,겨울바람이 불던 때가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지옥같은 시간이였다.

아버지를 혹사시킨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나는 내심 기분이 좋았다. 복수라도 한 기분이였지만 '쫌만 더 빨리 죽지'라는 원망의.생각도 있었다. 슬픔은 단 한번도 없었다

죽고싶다이젠
마음이 꺾인것같다
변하고 다른 사람처럼 살고싶지만 못할것같다
가난이 이러한 생활을 벗어나기 위해서 원동력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내 마음을 좀먹는것같다.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고통인것같다
날이 갈수록 열등감과 무기력감만 커진다.


IP : 61.81.52.68
사랑하는 내담자님께

오늘은 맑은 하늘이 인상적인 날씨입니다. 내담자님의 마음의 날씨는 어떤 지 궁금합니다.

성인이 되면, 사회적 책임과 의무, 권리 등을 이행하는 모습을 기대했지만, 그렇지 못한 모습에 많이 힘들어 보입니다. 아버지의 사망이후 함께 했던 친구들과의 관계도 서원해지고,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삶을 위해 노력했지만, 아무것도 이룬 것 없이 시간이 흐르고, 무기력한 자신의 모습을 느끼고 있으면서 자신에 대한 화, 분노, 협오감까지 느끼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이런 힘든 상황에서도 저희 생명의 친구들을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런 주변의 어려움속에서도 가족의 생계를 걱정하는 가장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준비하고 있는 습이 너무나 대견합니다.

사랑하는 내담자님,
삶을 살아가면서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생깁니다. 현재, 내담자님은 삶을 누군가와 함께 나누고, 도움을 받는다면 마음의 건강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도움을 받고 나누기 위해서는 내담자님의 노력들이 필요합니다.

첫째, 어머님 등 가족, 지인들과 내담자님의 마음의 문제를 솔직하게 이야기하십시오. 혼자서 생각한 어려움을 주변에 이야기하면 자신이 생각하지 못한 대안들이 생깁니다. 함께 나누십시오.
둘째, 정신건강의학과, 보건소내 정신건강복지센터, 지역내 정신건강재활시설 등에서 정신건강전문가와 함께 마음의 어려움을 해결할 방법들을 찾아 봅시다.

생명의 친구들은 내담자님의 삶을 응원합니다.






생명의 친구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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