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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30 이렇게라도 적어봅니다.. 2018-05-13 18:56 꼬매잉 124
저는 29살 여자입니다.
일을 못한지는 2년가까이 되어 가는것 같아요..
일을 해도 1년정도 하고 그만두고 1년정도 하고 그만두고. 구할려고 해도 구해지지도 않고...
그러다가 생산직 일을 구했었는데...몸에 이상이 있는것 같아서 병원에 갔더니..
갑상선암이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큰 병원에 가서 수술을 해야 한대서..수술을 했어요...
그리고 나서..병원에 약받으러도 가야되고 방사선 치료도 해야 되다 보니... 일을 구할려고 해도 엄두가 잘 안나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시간은 계쏙 흘러가고...일은 하고 싶은데...일이 잘 안구해져서...
지금 부모님이랑 따로 산지 한 6개월정도 되었거든요..일을 안하다보니...부모님한테 생활비 타 쓰거든요...왠지 내가 한심 한것 같기도 하고..괜히 나때문에...부모님이 고생하는것 같아서... 너무 울고 싶기도 하고..내가 없어지면..해결될것 같기도 하고..자살하고 싶다고 마니 생각 하거든요..
기운내서...할려고 해도...다시 우울해지고 어케 해야 될지 모르겠어여....

IP : 14.46.148.101
답신이 늦어진 점 사과드립니다.
한창 어려운 시점이네요. 그래도 갑상선암은 치료가 잘 되는 암이니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할테고 당장은 경제적 활동을 못해도 체력이 잘 보강되어야 앞으로 더 활동할 여력이 늘어나겠죠.
부모님께 지원을 받는 상황에서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해는 가지만 그 생각이 하등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잘 아시겠죠. 도움이 안 되는 생각을 아예 없앨 수는 없지만 가급적 그런 생각이 오래 머무르지 않게 해주세요. 그냥 스쳐지나가게 흘려보내주세요.

갑상선은 기분과 관련이 많은 신체부위입니다. 정확히는 신체 상태를 유발하지만 그래서 금방 감정을 건드립니다. 예를 들어, 갑상선은 신체의 피곤함을 일으키는데 이는 정서적인 무기력 및 우울과 흡사하기도 하고 실제로 우울감을 심화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갑상선 치료에 적극적이어야 하고, 이것으로 감정의 불안정이 개선되지 않으면 항우울제 치료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심적으로 약하고 상처받아서 이런 결과가 초래되는 것이 아니라 갑상선 문제라는 신체 상태가 이러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지금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누가 뭐라할 게 없습니다. 미안한 마음이나 한심하게 여기는 마음은 뒤로 하시고 기분과 갑상선 문제의 해결에 적극적으로 떳떳하게 나서주세요. 그래야 장기적으로는 내가 부모님을 도울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병을 이겨내는 시간이 얼마나 힘들고 괴롭습니까. 그 마음 이해하면서 그래도 힘 내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생명의친구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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