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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사이버상담실 > 공개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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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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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4 2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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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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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으시는분께 저의 비밀을 알려드릴깨요 저는자해를해요 울고싶지만 눈물은 안나오고 마음만 아파요 많이 긋진 안았지만 여전히 힘들어요 집에오면 여전한잔소리 여전한 오빠... 죽고싶다는 생각과 우울함이 밀려와요 이젠 그으면서도 멍하니 그어지고 저도모르게 짜증나고 어느세 보면 그어저있고.. 이젠 포기하면 편할까라는 생각이 자주들고... 제가하는일이 의미가 없고 우울하네요.. 제주변친구들과도 이젠 정리하고싶고 아무생각도 안드네요..
IP : 221.138.103.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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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님, 어서오세요~
꺼내기 어려운 이야기였을텐데, 이렇게 생명의 친구들을 믿고 이야기해주어 고마워요.
짧은 글이지만 님의 힘듦과 아픔이 느껴지면서,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 같아 많이 걱정이 되요.
글을 쓰고 며칠이 지났는데 지금은 좀 어떤가요?
죽고 싶다는 생각, 우울함, 자해, 정리하고 싶은 마음...
너무 힘들고 감당이 안된다는 위험신호를 보내고 있는 거예요.
우선은 나를 도와줄 수 있는, 내 편을 만들어서 의지하고 도움을 구하면 좋겠어요.
그런 점에서 생명의 친구들에게 글을 남긴 건 정말 잘한거예요. 이제 생명의 친구들은 marine님 편이랍니다.
혹시 지금 다니는 학교에 Wee클래스가 있나요?
있다면 거기에 계신 상담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눈물이 나면 그냥 울어도 좋고, 생각나는 대로 무슨 이야기든 해도 좋아요.
함께 나누다보면 마음도 좀 가라앉고 생각도 조금씩 정리될 거예요.
또다른 방법으로, 청소년 전용 상담을 이용할 수 있어요.
지역번호+1388번으로 전화를 하거나 www.cyber1388.kr 로 접속하면 24시간 상담할 수 있어요.
문자메세지에서 수신자번호에 #1388을 쓰고 고민을 문자로 보내거나,
카카오톡에서 #1388 친구추가해서 톡으로 이야기할수도 있어요.
물론 지금처럼 생명의 친구들과 계속 얘기해도 좋아요.
개인적인 이야기가 드러날 것 같아 염려가 된다면 비공개상담실을 이용하면 된답니다.
이렇게 내 편이 많으면 많을수록 marine님께 좀 더 힘이 될 거예요.
생명의 친구들은 marine님의 손을 꼬~옥 잡고 있을께요.
marine님도 저희들의 손을 꼭 붙잡아주세요.
그리고 지금처럼 하나씩, 천천히 함께 해봐요.
그럼 다음 글 기다릴께요~
- 생명의 친구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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