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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39 영원히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느니 오늘 한강으로 내려뛰러 갑니다~ 2018-10-10 14:10 슈나이더 322
앙녕하세요~
저는 가난으로 고통을 심하게 받은 30세 남자입니다~
사회복무를 끝마친지 14개월이 되가는데요~
저는 아직도 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 혼란은 결국 가난으로 인한 고통을 심화시켰습니다~
아버지란 인간은 저가 초 5때 직장잃구~
밤낮 동냥이나 하며 지냅니다~
그래놓고선 저를 아들이란 이유로 밤낮 꾸짖는 재미로 삽니다~
가난으로 고통받을 환경은 지 세끼가 만들어 놓고요~
게다가 고3때나 편입준비할때나 사회복무 기간이나~
저는 가난과 싸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취업 준비도 부실했던 나머지 혼란을 겪었습니다~
그 댓가로 저는 인생도 무참히 망가졌구요~
인제 더 이상 회복할 수 없는 상태까지 왔습니다~
저는 요즘 대형할인매장에서 일하구요~
쉬는날은 1일 아르바이트로 꽉꽉 채웁니다~
하지만 더 서러운 것은요~
저처럼 가난으로 심하게 고통받는 사람이~
이 지구상에 1명도 없다는 것입니다~
즉 세상에서 이렇게 심한 고통은 저만 겪은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고통과 슬픔이 저는 98세까지 간다는 것입니다~
이 고통을 앞으로 68년이나 또 겪을 것을 생각하니~
이렇게 슬픈 삶은 없을 것입니다~
인제는 열심히 노력해도 소용없습니다~
지금 이순간 가난으로 고통받는 다른 사람들은요~
미래에 어느때 가서는 반드시 끝나지만요~
저는 98세까지 끝없이 영원히 갑니다~
국민여러분께 저는 오늘 이렇게 얘기합니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항상 열심히 노력하세요~
저처럼 인생이 심하게 망가지구 나서 노력하지 마세요~
98세까지 가난으로 고통받는 차라리~
저는 오늘저녁에 한강으로 내려뛰어 자살할 것입니다~

IP : 1.211.45.28
안녕하세요? 생명의 친구들에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님의 글은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우선 답글이 늦은 부분 죄송합니다

온라인상에서 글을 남기다보면 마음을 다 전달하기 어려운 부분도 분명히 있는 것 같군요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한구석 아파오네요
가난...
가난해보지 않은 이상 그 감정을 정말 처절하게는 모를것입니다
아마 그런 부분들이 공감이나 지지받거나 이해받지 못한채 우리는 우리가 선택하지 않은 가난이란 현실에 놓여지지요
그러면 뭔가 이미 그때부터 늦는 느낌부터 시작하는거니까요
네 100퍼센트 님을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 감정은 충분히 알 것 같습니다.
노력을 해 봤고 그리고 또 해봐도 그렇게까지 도달할 수 없으며 내가 바라보는 타인들의 기준과는 이미 너무 격차가 나 있다는 느낌이겠지요...

내가 선택한 것도 아니고 내 잘못도 아니고
그리고 내가 노력한다해도 한계가 있다면
이 현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내 안에서 기준을 찾고 마음의 평온을 찾아야합니다
시선 자체가 타인이 아니라 그냥 내 안에서 기준을 잡는거야겠지요
먼 후일까지 생각하면서 고민하기 보다는
오늘 하루에 최선을 다하고 내 자신에게 정직하고 타인에게 큰 도움은 아니어도 민폐끼치지 않는 삶이면 되는거죠
얼만큼 가져야하고 가난하지 않다고 해서 뭔가 도움되는 삶은 아니쟎아요
가난에서 벗어난다는 생각보다는 하루에 초점을 맞추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 생각에 강박적으로 매달리는 것 자체가 이미 건강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나는 가난하다. 고로 미래가 없다. 그러니 가치가 없다는 것은 상당히 왜곡된 생각입니다.
그렇게 나 스스로를 왜곡된 인지속에 가두어두고는 보살피지 않는거죠

스스로 그런 생각들로 채우지 않는 하루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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