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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7 이제 세상 살기도 싫습니다 2018-11-28 20:38 국화꽃향무 80
참~어이없고 황당하다....
비록 오랫동안 건설업계에서 일한건 아니지만 몸이 않좋아져서 일을 그만두게 되면서
퇴직 공제금이란걸 우연히 듣게되었다.
건설근로자공재회에서 제공하는거라 믿음이 가서 확인해보니 아주 어처구니없는 결과가 나왔다.
1년 넘게 일을 했는데 누적 근로일수가 고작 168일 이란다..... 그럼 이 나머지 근로일은 어떻게 되는것일까..... 답은 아주 간단하다 건설현장 담당 소장들이 출력을 안올린것이다.
그리고 인력사무소에서 나가는건 아예 취급도 안해주나보다....
현장나가서 계약서 작성할때보면 분명 건설근로자 계약서라고 명시되어있는데
왜 근로일수는 포함이 안될까.... 참 어이없는 일이다.
그리고 계약서 작성할때보면 안전장구 지급란에 서명하게되있다.
필자는 1년넘게 건설근로업을 하면서 단 한번도 안전화를 지급받은적이 없다.
하지만 계약서에는 지급받은걸로 싸인을 해야된다. 왜냐? 싸인을 안하면 일을 못하기때문이다.
이처럼 건설업계 횡포가 아주 극에달해 요즘 보면 건설업계에 젋은사람들이 없다.
그러면서도 항상 보면 건설업계에 있는사람들이 한다는 소리가 "요즘 젋은것들은 힘든일 안할려고한다"
이따위말만 지껄인다. 왜 젋은사람들이 건설일을 안하는지 딱보면 이유가 나오는구만 젋은이들이 나태해서 그런걸로만 결론이 난다.... 참~어이없지않나? 오늘 건설근로자 공제회에 전화해서 왜 꼭 252일 근로일이 되야 퇴직금이 지급되나 물어보니 본인들도 모른다... 왜 그러는지.... 어쩌라는거냐?
뭔가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납득을 할거아닌가... 그러면서 담당자가 하는소리가 근로일수가 252일 미만이라도 퇴직금 지급되는 법안이 통과중이란다.... 필자가 알기론 이법안이 제시된지 5년은 더지난걸로알고있다. 5년동안 통과중이다... 아니 그냥 신경도 안쓰는거겠지,
자기 뱃속만 채울려는 국회의원들이 득실되는 우리나라에서 이런 법안이 통과될리는 없을꺼고
건설업계사람들은 계속 줄어들고 결국엔 외국인들이와서 공사하고할거같다...
현재 현장에 나가보면 근로자들 대부분이 외국인 근로자들이다....
일하다보면 답답하다..... 뭐 말이 통해야 같이 일을할거 아닌가......
국민을 위하는 나라가아닌 있는놈들을 위하는나라인 우리나라는 더이상 가치가 없는거같다...
아니 이제 정떨어진다.... 말이 복지국가 선진국가라는데 개 풀뜯어먹는소리....

이게 제가 격은일입니다
그전부터 하는일이건 뭐든 안풀리고 사기는 사기대로 다 당하고 이용할대로 이용다하고 필요없어지니 버려지고 가족들하고도 연락 끊기고 이제 남은게 없습니다.
더 이상 이 세상에 살기도 싫습니다.
하루하루 눈을뜨는게 지옥같고 더이상 버티기도 힘듭니다

IP : 110.35.33.98
국화꽃 향무님

반갑습니다
한 번 불러 보니 이름이 참 아름답습니다.
국화꽃이 가득했던 지난 가을은 어땠나...다시 한번 돌아 보게도 됩니다.

국화꽃 향무님이
근래에 겪은 일 중에서
어이없고 황당한 마음을 느낀 일에 대한 글을 올려 주셨는데 답이 늦어 죄송한 마음입니다.

국화꽃 향무님 말씀대로 세상에는 참 답답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일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일을 제대로 해주면 이 세상이 좀 더 좋아질 것 같은데
책임지는 사람은 보기 어렵고
좋은 변화는 더디기만 하네요.

하루빨리 사회가 구조화가 돼서 시스템이 바로 잡혀
억울하거나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 없는 그런 세상이 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무튼 답답하고 억울한 마음이 가득하실 것 같습니다.

국화꽃 향무님이
가족들과도 연락이 끊긴 건 보면 힘든 상황이나 갈등이 있었나봐요.
요즘같이 건강도 좋지 않고 힘든 상황에서는
의지할 이야기 나눌 사람도 없는 지금의 상태가
더 많이 아쉽고 아픔도 클 것도 같습니다.

국화꽃 향무님의 이야기를 들은 저로서는
하루 하루 눈도 뜨기 싫은 이 지옥같은 상태가 얼른 지나가서
국화꽃 향무님이 조금이나마 희망을 찾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지금까지 그랬듯 힘내서 잘 버텨주시고
건강 잘 챙겨 주세요.
더 많이 힘드실 때는 이곳을 찾아 글을 남겨주시구요..
생명의 친구들은 국화꽃 향무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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