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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1 결국 껍데기만 남아버린 2018년 2018-12-02 12:21 모비스 62
앙녕하세요 늘 서럽게 사는 30세 남자입니다
저는 올해가 지나면 31살이 됩니다
제목에서 보여드리다시피 올해는 한마디로 껍데기만 남은 한해였습니다
정말 올해는 고통과 서러움 확 날려버리구 즐겁게 살구 싶었습니다
추잡스런 동냥짓과 형제같은 인간들 부하에서 벗어나서요
즐겁구 훌륭한 시절좀 만들어보구 싶었습니다
그리고 공모전에두 여러차례 출전하구 싶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머 하나 이뤄진 것도 없이 12월을 맞이했씁니다
솔직히 얘기하자면요 저의 생애에 가족이란 인간들이 이렇게 미워본 적은요
정말 살다살다 올해가 처음입니다
아버지 정말 밉지요 형제라는 인간들 정말 밉지요
그러니 남북 이산가족들이 저로써는 너무나 너무나 부럽습니다
얼마나 가족이라는 인간들이 미우면 선물도 가족끼리 찍은 사진두
찢어가지구 쓰레기로 버렸을까요
인제 저는 어머니만 유일한 가족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있는 식구라는 인간들도 너무나 미운지요
인제 결혼 없이 평생 홀로 살구 싶은
그리고 친한 사람이 결혼을 해도 인제는 축하해주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생일은 축하해주고 싶어도 결혼기념일은 축하해주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특성상 결혼보다 다른 훌륭한 일을 더 많이 축하해주고 싶거든요
올해는 돈 부족에 1일 알바에 분삭이느라 보낸 시간에
공모전에 신경도 쓰지 못했습니다
혼란 역시 저의 모든 생각과 여유를 앗아갔습니다
형제라는 나쁜 인간들도 아버지란 개새끼도 저의 기쁨을 죄다 앗아갔습니다
아버지란 인간은 올해 70인데요 인제 얼마나 더 살든 신경 끄기로 했습니다
얼마나 저를 심하게 꾸짖는 것을 재미있어했구요
얼마나 저를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라는 이유로 잔소리가 심했으면요
아버지가 적대자로 생각될 정도로 그렇게 미울지 짐작이 갑니다
인제는 아버지란 새끼한테 영향받은 흔적을 하나하나씩 지우려구 생각중입니다
과연 저가 지금보다 훨씬 숨가쁘게 지내다보면요
미워도 단단히 미워진 식구라는 인간들이 기억속에서 과연 지워질지 의문이 듭니다
사실 저는 올해도 신춘문예 공모도 여러차례 하구 싶었습니다
하지만 1일 알바에 집안일에 늘 마음이 조급하구 조바심이 나니
신춘문예를 잘 할 수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조바심이 너무나 많이 나도 일을 그르치기 쉬우니까요
정말 밝아오게 될 31살 새해에는요 분삭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형제란 새끼들에 아버지란 인간의 부하노릇 하는 일 없기를 바라구요
영원히 기억속에서 지워지는 것이 정말 소원입니다
물론 31살이 되는 내년에도 1일 알바를 해야하며 또 힘겹겠지요
그러나 올해만큼 이렇게 분을 삭여본 해는 정말 내 생에 처음입니다
저는 또 한번 운명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하나는 올해 너무나 모든것이 그릇되구 틀어져서 한강으로 내려뛰어 자살을 할지고요
또다른 하나는 올해의 그릇된 것을 거울로 하여
내년에는 그릇되구 망령되지 않도록 새해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택해야 좋을지 또한번 망설여집니다

IP : 118.221.199.25
12월은 한해를 돌아보며 과연 연초에 세웠던 계획대로 얼만큼 되었지 ..
하며 내 손안에 쥐어진 것을 들여다보는 때이긴 한 것 같습니다.
아쉽고, 또 뜻대로 되지 않은 것으로 실망하기도 하고
한 것 없이 세월만 보냈다고들 하는 말을 참으로 여기저기서 듣기 쉬운 때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모비스님은 남모를 아픔이 많았었나 봅니다. 고통과 서러움을 확 날려버리겠다는 소원이 있으셨네요.
공모전도 도전해보고자 했구요. 저는 무슨 디자인 계통이신가 했더니 신춘문예 공모였네요.
이 공모는 정말 한해 두해 준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들었는데 정말 대단한 도전을 준비하고 계시네요. 저도 현재 답글을 쓰고는 있지만 쉽지 않는 작업인 것 같습니다. 인내로 좋은 결과 얻기를 격려하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올해 가족분들과의 어려움으로 하려고 했던 일들을 진행시키기가 어려우셨나봅니다.
모비스님이 하려고 하는 것들은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데 그 에너지를 사람들과의 갈등에서 소진하셨나봅니다.

하지만 모비스님이 현재 겪는 갈등, 어려움들, 내 인생을 허비하게 하는 것들이 혹 님이 쓰시게 될 글 속에 좋은 재료들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쓰라리고 비참함 밖에 맛볼것 없는 현재 일지라도 님이 쓰신것처럼 올해의 실수들, 약점들을 거울 삼는 다는 것은 시행착오속에서 자신에게 주는 교훈, 메시지가 무엇일까 고민했다는 흔적을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또한 올해 올라가는 분노지수로 힘들기도 하였지만 이를 무조건 쏟아내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풀고자 애쓰셨네요. 더구나 어머님을 생각하는 님의 마음이 참으로 따뜻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님이 하려고 한 목표들이 때로 현재로서 너무 높아 보인다면 2018년을 마감하는 마당에 현재 아무것도 쥐어지지 않은 것인냥 스스로 여길지 모른다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실망보다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 목표를 좀더 낮추며 작은 목표들을 성취하는 경험을 통해 원하시는 바로 나가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님이 쓰신 것처럼 올한해를 거울삼아 새해를 준비해보는 것은 지혜로운 것 같습니다.
당신의 지혜로운 선택을 응원합니다.
생명의 친구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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