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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3 전문의 상담이 필요할까요 2018-12-04 02:29 상담요 189
가족 문제 외에는 고민없는 30대 여성입니다.
아버지는 화가 나시면 곁에 있는 사람이 민망할 정도로 투명인간 취급을 하면서 집안 분위기를 냉랭하게 하시고,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 눈치만 살피며 앞에서는 아무말 못하시고 뒤에서 저에게나 혼잣말로 험담을 하십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항상 온 집안 식구들은 아버지 눈치를 봤고, 그런 분위기가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죠.
그래도 예전엔 그게 부모님 문제로 끝이 났었는데 이젠 저도 참지 못해 아버지와 똑같은 방법인 무시와 침묵으로 벌써 서너달째 대립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를 화나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하면서도 이런 상황을 방관하고 이용하듯이 매일 늦게 들어오고 밤 늦은 외출도 부쩍 잦아진 어머니도 원망스럽습니다.
부모님과 식사를 해본지가 몇달이 되고, 집에 오면 혼자 있는 시간도 길어지고 밤 늦게 부모님이 들어오셔도 무서운 침묵만 흐르는 기간이 오래되면서 이게 가족인가 싶고, 자살함으로써 부모님께 죄책감을 안기고 싶어집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얼마 전까지는 베란다에서 떨어지고 싶은 충동을 느끼다가 요새는 누가 죽여줬으면 하는 소극적인 마음이 드는 것입니다. 다만 아버지가 제 뒤에 안방에서 나오실 때마다 둔기로 내 머리를 치지 않을까..어머니가 부엌에서 수납장을 열때마다 칼을 갖고와서 날 찌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매일 듭니다. 차라리 그렇렇게 죽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이런 생각으로 계속 불효녀가 되고 있다는 자책감도 커져만 갑니다.
우울증은 아닌 것 같은데 불쾌하고 잔인한 생각이 반복되는 것만으로도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IP : 122.202.225.168
안녕하세요. 주신 글 잘 보았습니다.
가족 사이에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 것 같아요.
아버님은 오래전부터 화가 나셨을 때 타인의 존재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시고, 어머니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시기 보단 방관하시고 계시네요.
님은 이러한 부모님 관계에서 점점 아버님과 비슷한 감정표현을 하고 계시다고 해주셨네요. 아버지의 그런 모습이 너무 싫지만 그 모습을 닮아가는게 슬프고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현재 몇 달간 갈등관계가 지속되고 있고 무엇보다 님이 자살사고가 있었으며, 부모님이 님을 해칠지 모른다는 상상이 종종 드시는 게 걱정이네요.
혹시 상상하시는 일들이 과거에 일어난 적이 있었나요?
혹은 그런 일은 없었지만 불현듯 생각이 떠오르시는 건가요?
만약 이런 생각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병원치료를 받아보시면 좋겠어요.
근처 상담센터에 방문하셔도 좋고요.

중요한 것은 님이 현재 상황을 조금 더 나아지게 하기 위해 '행동'을 하셔야 한다는 점이니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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