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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00 "I Hate Family" 이렇게 소리치구 싶습니다 2018-12-11 20:18 네덜란드 86
앙녕하세요 30세 남잡니다
올해가 지나면 31살이 됩니다만 아직도 새시대 같지 않습니다
돌아보면 올해는 서럽구 분만 삭이며 지냈습니다
18년전 실직해서 돈 못벌어 오는 멍청한 아버지에
밤낮 저를 부하인 양 짓누르는 형제들에
언제 한번 기분이 좋아본 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젠 어머니만 가족으로 생각하구요
나머지 식구라는 인간들하곤 영원히 이별하구 싶습니다
그리고 형제들과 아버지가 너무나 미운지요
인제는 어릴 때 찍었던 사진도 전부 찢어가지구 버렸습니다
같은 형제이자 식구였다는 흔적을 없애구 싶어서요
그러니 저가 결혼없이 평생 혼자 살구 싶은건요
인제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좋은 친척동샐이 5명이나 있다 외삼춘이 3명이나 있다
또 좋은 친구들과 좋은 후배동샐들도 많은데요
왜 저에게 쓸데없는 형제들과 아버지란 인간이 필요할까요
그리고 남북 이산가족들 저는 정말 부럽습니다
올해 유독 많이 했던 생각은요
만약 다음 생애가 있다면요 다음 생애엔
형제 없는 외동으로 태어나구 싶습니다
올해가 지나구 나서는 패밀리레스토랑두 안가려구요
비싼 것보다는 "패밀리" 라는 단어가 섞여 있는게 싫어서입니다
형제들이랑 아버지란 인간이 오죽이나 미우면 그 생각이 들까요
사실 30년을 돌아보면 아버지란 인간 때문에
기분나쁘구 비참했던 기억만 수두룩합니다
지가 실직해놓고선 저한테다 대고 저를 저의 집 기둥이래요
저두 그 얘기 여기다 너무나 자주 썼는지 인제는 지겹습니다
저는 그런 아버지란 인간이 미울 수밖에 없지요
"피는 물보다 진하다" 라는 속담은 인제 사라졌으면 합니다
정말 같은 식구라는 인간들 때문에 기분이 많이 안좋은 저는요
31살이 되는 새해에는 형제들과 아버지란 새끼와
영원히 이별하는 것이 정말 간절한 염원입니다
저가 저의 집에서 하나밖에 없는 남자라는 이유로
온갖 서러움을 뒤집어쓰는 일 인제 새해에는 없기를 염원합니다
"I Hate Family" 저는 오늘도 이렇게 소리치구 싶습니다
형제들이랑 아버지란 세끼랑 영원히 헤어진 후
저의 세상은 평화롭구 즐거울 것 같습니다
마음같아선 자살이나 하구 싶지만
식구라는 인간들과 영원히 헤어지는 염원을 오늘도 바래봅니다

IP : 124.56.221.15
네덜란드님 안녕하세요.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가족들때문에 많이 힘드신가봅니다. 특히 아버지와 형제분들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신 것 같아 제 마음도 참 안타깝습니다. 얼마나 싫으셨으면 패밀리라는 이름까지 싫어하실까요.. 패밀리레스토랑도 안가실다는 님의 표현이 참 아련하게 들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님의 이야기를 나눠주신 님의 용기에 큰 지지를 드립니다.

네덜란드님, 그동안의 가정사를 제가 잘 알지는 못하지만 많은 스트레스를 혼자 감당하셨나봅니다. 마음 속 이야기를 표현하는 가족들과는 달리 님께서는 표현하지 않으시고 많이 참으신 것 같네요.. 님께서 이렇게까지 스트레스를 받고 상처가 많다는 것을 가족들은 아실까요? 그래도 어머님께서 계시고 좋은 사촌동생들과 삼촌들 친구들이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그분들도 가족이지요..
제 생각에는 가족이어도 오랫동안 함께 지내도 나와 성격이 맞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남보다 못하다고 느낄때도 있지요.. 결국 내 마음을 알아주는냐 못알아주느냐인데,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면 내 자신도 다른 가족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더라고요.. 저는 제 입장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네덜란드님과 저의 경험을 다르겠지만요, 가족이란 관계가 참 어렵다는 생각에 동감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생각해 보면 나를 지지해주고 나를 품어주는 가족원도 있습니다. 누구든 항상 나쁜 기억만 있는 건 아닌것 같습니다. 좋은 기억도 자세히 생각해 보면 있지 않을까요?
무엇보다도 서로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한다는 점에서.. 님의 마음과 생각을 조금씩 표현하셔서 마음을 공유하셨으면 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갈등도 있겠지만 가족원들의 마음을 알고 모르고는 큰 차이인 것 같아요. 남처럼 안 볼 수도 없고, 매일 마주하기도 어려운 가족... 불편한 마음만 갖다보면 내 마음만 고통스럽더라고요..
님의 마음이 조금이나만 편해지시길 바라며 저는 이곳에서 님을 응원하겠습니다.

-생명의 친구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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