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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26 왜이럴까요? 2019-01-07 18:48 한 남자 56
이떄 까지 많은 일이있었지만 이것만 말할께요
저는 부모님이 학원을 중시로 저를 키운다는 생각이들어요
학원숙제를 제때안하거나 그날에 한다면 혼나고 제가 가질 수있는 권리? 를 잃어버리게되요
그러다가 한번은 옥상에 올라가봤어요
하지만 아직은 내가 죽을때가 아닌것같아
그마음은 내버려두고있었어요
하지만 오늘 숙제를 하고있었는데
바쁜것도 아시면서 저한테 심부름을 시키는거예요
그래서 저는 싫다고 했는데
부모님들이 저를 나쁜애로 취급해요
왜이런지 답변해주세요
저 희망적인 사람이될수있게
위로 해주세요

IP : 58.228.95.50
생명의 친구들에 글을 올려 주셔서 참으로 감사드려요.

부모님이 학원 중심으로 교육을 하시면서 학원숙제를 했는지 안 했는지 물어서 안 했다면 혼내고, 나도 뭔가를 하느라 못했는데, 변명할 권리마저 잃어버리게 된 것 같아서 많이 속상했겠어요. 너무 속상해서 옥상을 올라갔군요. 정말 큰일 날 뻔 했네요. 아직은 꿈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을 텐데, 속상하다고 그러면 앞으로 다가 오는 수많은 일들을 어쩌려고요? 이성적으로 잘 생각한 것 같습니다. 뭔가 불합리한 것을 이성적으로 생각하여 표현하는 것은 좋은 일이고 학생에게 있는 아주 중요한 능력인 것 같군요.

그렇게 학원 중심 성적 중심으로 교육을 하시는 부모님께서 숙제를 하고 있는데 심부름을 시키셨군요.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아마도 따지고 싶은 생각에 숙제를 하니까 싫다고? 그랬더니 부모님의 심부름도 안 하는 나쁜애로 취급하는 것이 억울했겠어요.

이름이 한 남자로 되어 있듯이 학생은 남자인 한 사람으로 살고 싶기 시작한 것 같네요.
아마도 이전에는 학원숙제도 잘하고 좀 귀찮지만, 부모님 심부름도 잘하는 학생이었는지도 모르겠군요. 그런데 부모님께서 요즘 학생의 모습을 보시면서 이제 예전과 달라졌구나 하는 생각으로 나쁜 아이로? 생각하실 것 같이 느껴지나 봐요. 부모님께서 나쁜 아이라고 생각하시는 어떤 확실한 이유가 있나요? 아니면 내가 심부름을 안 했으니 나쁜 아이로 생각하실거야 하는 혼자만의 생각인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요즘은 사춘기가 빠르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온다고 합니다. 혹시 사춘기에 대해서 들어 봤나요? 사춘기는 정말 중요한 시기죠.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한 남자 사람, 어른이 되어 가는 자연스런 과정이지만, 몸도 마음도 예전과 달라지기 때문에 힘든 시기이죠. 부모님과 말도 안 통하고 가끔은 반항하고 싶고, 혼자 있고 싶고.

이곳에 글은 올린 것을 보니 정말 부모님과 잘 지내고 착한 학생이 되고 싶은 마음이 많은 것이 느껴져요. 이미 학생은 희망적입니다. 이제는 부모님께 학생의 의견을 합리적으로 이야기 시작할 시기입니다. 위의 억울한 일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면, “엄마 내가 지금 숙제를 집중해서 하고 있는데 엄마가 심부름을 시키시니까 공부하는 모습을 안 알아 주는 것 같아서 속상해요.” “숙제를 하고 있을 때는 심부름을 시키시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엄마가 나 숙제 하고 있는데 심부름 시켜서 내가 너무 속상했어요,” 이렇게요. 그래야 부모님도 학생의 마음을 알아 주실 것 같아요. 그리고 앞으로 학교에서도 뭔가 불합리한 일이 있을 때 그렇게 자신의 입장에서 이야기 할 수 있게 되는 거죠. 화가 나고 스트레스를 받는데 착한 아들이 되기 위해 꾹 참고 하기 싫은 뭔가를 한다면, 나중에 폭발해서 옥상으로 올라가고 싶은 생각이 들거나 더 나쁜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자기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 착한 사람이 되는 것 보다 더 중요하죠. 나중에 착한 사람이 정말 나쁜 사람이 되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마음에 힘든 문제가 있을 때 마음에 쌓아 두지 말고 누군가와 이야기해서 도움을 받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죠. 지금 처럼요. 앞으로도 힘들 때 이곳에 글을 올리거나 학교 위 센터에 계시는 상담 선생님께 상담을 받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청소년 사이버상담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전화 1388로 전화 하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한 남자로 잘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생명의 친구들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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