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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33 인제는 질려도 단단히 질려버린 가난입니다 2019-01-10 13:09 파인애플 195
앙녕하세요 늘 가난에 서럽게 사는 남자입니다
12살때 멍청한 아버지란 인간이 실직을 하면서 가난이 시작되었는데요
그 가난이 31살인 지금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그때는 저가 초등학교 5학년이었습니다
그 5학년 시절은 저에게 정말 영원히 없애구 싶은 서러운 기억입니다
하지만 31살이 된 지금도 초등학교 5학년이 끝난 것 같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그 5학년의 서러운 기억에서 헤어나지 못한거지요
그러니 그 시절을 "비운의 5학년" 이라구 합니다
그때 담임선샐님도 저를 항상 심하게 미워했구요
아버지라는 인간은 자기가 똑똑한 줄 착각하고 사업을 했는데
그 사업을 벌써 25년이 넘는 세월동안이나 끌구 있지요
사업할 땅만 팔아도 현재의 가난은 반 이상은 해소될 것 같으나
아버지라는 꼴통새끼는요 지 능력을 계속 과시하면서
끝까지 길을 쓰고 팔지 않습니다
71살씩이나 처먹은 세낀 어째 그렇게 나이값을 못하는지요
저가 아들이니까 가난에 찌들어 살다가 죽으면 기쁜가바요
그래놓고선 저가 밤낮 그립고 보고싶다구 하니 미친놈 아닌가요
그래서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남자아이들은 정말 부럽습니다
치과도 갔다와야 하지만 계속 못하구 있구요
더군다나 납부해야 할 돈도 많구요 저로써도 단단히 지쳐있습니다
이런 저가 돈 모은다는 것도 상당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버지란 인간이 좀 도움을 주었으면 돈모으는것도 지금보다 쉬웠을 겁니다
저를 이러한 가난속에 내팽개쳐놓고선 저보고 아들이래요
게다가 저랑 다정하게 지내구 싶다구 하니 저로써는 울화통이 터질 일입니다
밤낮 저랑 같이 있구 싶다구 하고 틈만 나면 저랑 같이 자구 싶데요
어째 그렇게 나이에 걸맞지 않게 어리광을 떠는지요
저가 올해는 꼭 아버지라는 새낄 경찰서에 고소해버리렵니다
그래서 아버지를 감방에 가두려구요
내일이 정식 직원 면접일인데 좋은 결과를 기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대형할인매장에서 하는 일은요 백날 해바야 소용없을 것을 알구서
새로운 직종을 준비하려구 합니다
정식 직원으로 일하게 되면 지금보다 가난을 몰아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저 자신으로써도 그렇게 생각됩니다
저는 가난의 늪에서 헤어날 수 있을지 오늘도 확신이 서지 않아 많이 괴롭습니다
그리고 진짜 가난에서 헤어난다구 해도
아버지란 인간하고는 절대 관계회복 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아버지 흉을 많이 보고 마구 깔볼 것입니다
"내가 왜 아들이니? 미친놈 미친놈" 이렇게 흉보렵니다
그리고 인제는 "아버지"라구 안부르고 "미친놈"이라구 부를겁니다
그만큼 아버지에 대한 증오심이 극에 달했다는 뜻입니다

IP : 210.206.13.81
안녕하세요? 생명의 친구들에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을 늦게 올려드려서 죄송한 말씀 먼저 드립니다

글을 올리는 동안 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평소보다 더 악화되고 안 좋은 상황에서 올린 글이라고 이해하였습니다

글의 끝으로 오면서 느낀 점은 선생님 가난의 늪에서 헤어나오고 싶어한다는 것이 긍정적으로 보이며 아버지 흉을 보는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부분은 선생님이 현재에서 더 나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스스로를 끌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 시대를 살아가면서 가난은 상처가 되는 세상이기도 하고 가난한 것으로 부모의 자격까지도 거론되는 배경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부모를 선택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성인이 되면서 스스로의 삶에 대한 선택과 노력은 스스로가 할 수 있는 부분이므로 부모탓으로만 가면 자기 자신이 발전하는데는 걸림돌이 되는 부분이 있으므로 아버지를 원망하는 틀을 벗어나 조금 더 넓은 내 자신이 나아가고 개척해야할 길을 바라보는 노력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를 이해하라든지 용서하라든지 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선생님 스스로를 위한 삶의 방향성, 가치관이 아버지를 원망하는 틀에서 벗어나서 스르로를 가두지 않기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더 아껴주시고 저는 선생님의 강점을 통해서 충분히 극복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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