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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35 가난은 죄입니다 2019-01-12 16:54 가난 236
죄라는 게 죄 지은 당사자에게 고통을 주는 주변 환경이나 요소라면 가난은 죄가 맞습니다.
인도 차도 구분 없는 이면도로변 빌라에서 살고 있는데(엘리베이터 없음), 무슨 근대시대 빈민가에서 사는 그런 느낌입니다.
왜, 근대 산업 시대 서양 영화 같은 거 보면 한길에서 마차나 사람 구분없이 막 돌아다니다가 사람 치어서 죽어나가고 그런 환경 있잖습니까...
좀 잘 사는 동네 가보면 차도 인도 구분이 잘 돼 있어서 하다못해 인도에서 뭔가에 치어 죽어도 보상을 받는데 이면도로에서는 차에 치어 죽어도 보상받기 힘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측 통행 그런 구분은 있어도 원래부터 빈민가라서 지하주차장이 없으니 차도 인도 구분 없는 좁아터진 이면도로가에 주차장이나 다름 없이 차들이 정차해 있으니 그틈으로 걸어가다 달리는 차에 죽으면 개값도 못 받는 그런 주거 환경인거죠...
막 동네에 중소공장하고 건설사 들어와 있어서 불도저 대형 트럭들이 그 좁은 이면도로를 돌아다니고...
후...
그냥 빌라촌에서 큰 길 나갈때 죽을 것 같은 위험에 처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가난하다는 이유 그거 하나 때문에요...
요즘에도 노력노력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제 나이대에 결혼해서 독립한 사람들은 전부 부모가 집해주고 재산 물려주고 땅물려주고 그런 사람들이더라고요...
개뿔...
정말 그런 부자 부모 만나려면 태어나기 전부터 난자 정자시절부터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겁니까..?
정말 욕나옵니다...
저 같은 가난한 집안 출신은 결혼도 못해요...
아무튼 오늘도 이면 도로 걷다가 차에 치어 죽을 뻔하고 자차도 없어서 먼길 걸어서 볼일 보고 오는데 사람이 차에 치어 죽으면 차주가 받는 처벌이 고작 1~2년 정도라면서요...?
제가 돈 없이 대부분 걸어다니니까 차에 치어죽어도 개 취급 받겠는구나 하는 생각하면 그냥 울분이 막 솟구치고요...
어떤 종교에서는 가난한 사람이 천국가고 부자는 지옥간다는데, 결국 죽어봐야 아는 일이고 죽은 뒤의 일인데, 사람이 이 세상에서 살고자 하면 어떤 일이든 하잖아요...
근데 일단 죽어야 공평해 진다니 도저히 납득이 잘 안가고요...
제가 개인 사정 때문에 종교 생활은 제법 오래하고 신기한 일들도 많이 겪어 봤는데, 일단 가난하고 주변 환경이 개판이다 보니까 그다지 기분이 좋진 않네요...
너무 사는 게 고통스러워서 몇 자 적어 봤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4.51.5.128
안녕하세요?
적어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가난이라는 거.....
참 불편한 상황이지요
가난이 죄라고 할 수는 없어도
현실에서 가난은 마음을 어렵게 만들고 위축되게 하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지금보다 좀 더 풍요로웠으면, 여유로웠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 거구요
더군다나 요즘 젊은 세대는
가난이 대물림이라고 공공연하게 이야기할 정도로 어려운 것 같아요

저도 가끔은 현실이 힘겹고 미래가 두려울 때도 있지만
추운 겨울날 돌아갈 따뜻한 집이 있다는 사실에
그런 마음들이 눈 녹듯 사라지고 풍요로워지기도 합니다

님은 아직 젊고 종교도 있으시니
주변 지인들과 어려운 상황을 나누고 격려도 받으시면 어떨까요?
단지 위로의 말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가난보다는 고독이 훨씬 더 인간의 내면을 힘들게 하거든요

아직은 살아온 날들보다 살아가야 할 날들이 더 많다는 사실이
절망으로 다가올 때도 있겠지만
인간사 세옹지마라는 말처럼 어느 순간 바뀔 수 있는 것이 삶이기도 합니다

님~~
혹시 오랜 시간 힘든 감정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여 우울감이나 불안감이 든다면
살고 있는 행정구역의 정신보건센터의 도움을 받으시기를 권유드립니다

혼자 감당이 어려울 땐 지금처럼 이곳을 찾아주시구요
생명의 친구들이 함깨 해 드릴께요

힘 내세요~~~^^

생명의 친구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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