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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73 흙수저 동네 특징 2019-02-08 18:00 흙수저 81
주거지역에 지하 주차장이 없음
차도 인도 구분이 없는 이면 도로
저가형 빌라 혹은 임대빌라 밀집 혹은 그 이하 노후건물 밀집
이면도로가 아니더라도 사람이 걸을 수 있는 길이 협소하거나 불편함
그 협소한 길로 배달 오토바이들 질주
거주 지역에 중소공장이나 건설업체 들어와 있음 불도저나 대형 트럭들이 승용차들이 주차돼 있는 비좁은 이면도로를 곡예운전 그 사이로 걸어서 집에 들어가야 함.
길 걷다 눈을 아래로 돌리면 사채명함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검은)마스크 모자 쓴 사람의 비율이 높다
마스크 모자를 복면처럼 쓰고서 먼저 마주오는 상대방을 쳐다본 뒤 상대방이 따라서 쳐다보면 끝까지 시선을 안 돌리고 마주보다가 욕설 혹은 칼부림이나 주먹다짐이 난다
어깨빵이나 마주오는 사람 바로옆에 소리나게 침뱉는 일을 흔하게 당한다.
좀도둑질이 흔하다 예를 들어 음식물 쓰레기통 스티커같은 걸 자주떼어가거나 비어있는 음식물쓰레기통에 자기 쓰레기를 부어놓고 간다
10분 혹은 그 이하 간격으로 폐지줍는 사람들을 길가에서 볼 수 있다
영세종교업체들이 밀집해 있다.
길가는 사람들의 얼굴이 대체적으로 어둡고 어딘가 찌그러져 있다.
밤마다 편의점 근처에 경찰차가 (체포)하러오는 날이 오지 않는 날보다 많다.
밤에 편의점 가면 편의점 안에서 술판 벌리고 욕설하며 떠는 걸 어렵지 않게 경험할 수 있다
장사트럭들이 확성기를 커다랗게 틀고 이면도로를 돌아다닌다. 그러나 아무도 먼저 신고하지 않는다.
동남아계 외국인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골목길이나 사각지대에서 차들이 질주해 오는데, 안전거울이 설치돼 있지 않아 골목 코너를 돌때마다 목숨의 위협을 받는다.
초중고생들이 어른에게 절대 먼저 인사하지 않는다. 이웃이라도 하지 않는다.
제가 사는 동네인데 사는 게 매일 이세계판타지입니다... ㅎㅎㅎㅎ...
통장에 돈 30만원 남았는데 이걸로 마지막길 갈까요...

IP : 193.200.150.125
안녕하세요. 생명의 친구들입니다.

흙수저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님의 동네풍경에 대하여 상세하게 묘사를 하셨네요. 어떻게 보면 이런 모습이 자본주의 사회의 양면성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말씀 들어 보셨지요. 아마 우리 사회의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려운 동네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러면서도 매우 서민적인... 그리고 위험한...
그렇게 힘든 동네에서도 지금까지 잘 살아오셨네요.

그러나 흙수저님 .. 내가 처한 상황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님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답니다.
찡그리고 어둠이 많은 동네에서 님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당장 생각나지는 않더라도
그 어두움 안에서 밝음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보는 것은 어떨련지요.
예를 든다면 먼저 인사를 해 보는 것, 그리고 나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법을 배워보는것등...

통장에 30만원으로 마지막길 가기 보다는 그 돈으로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예를 든다면 만원으로 행복하기등....

30대이시기에 아직도 기회는 있습니다.
힘내시고요.

가까운 곳에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무료로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니 신청하셔서 상담을 받으면서
님의 앞으로의 진로를 상담받아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생명의 친구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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