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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80 죄송합니다. 2019-02-12 09:33 ㅁㄷ 76
짧으면 짧다고 느끼고
길면 길었다고 생각됩니다
이젠 그 종지부를 찍을까합니다.
풀대가없어 여기라도 끄적여보내요
제나이 23살 20살 초반 핸드폰 팔면서 돈좀 만져봤다고
갚을 능력도 안되면서 여기저기 대출받아 지금 빚만 3000만원 정도되네요.
무릎이안좋아서 노가다도 못뛰고 서서일하지도 못합니다.
애초에 일할 노력조차 안하는거일수도있겠네요.
힘들어하시는 어머니 생각만하고 보기만해도 눈물이 나옵니다
이젠 그런 어머니를 보기도 힘들고 괴롭습니다.
차라리 이런 제가 태어나지도 않았다면 그나마 나은 생활하시겠죠.
아버지 저 어릴때 건달짓하다 잠수타고 15년을 그렇게 지내왔습니다.
어릴때 뭐 조금만 잘못해도 엉덩이 터질때까지 각목갖고 두들겨 맞으면서 자라왔는데
허구헌날 21살짜리 여동생은 술마시고 깽판치고 동생이깬 유리문 치우다 팔도 찔리고
한번도 맞아본적도 없는 동생은 술만깨면 기억안난다고 끝이라고합니다.
후회해도 늦은거 알고있습니다.
어머니를 봐서라도 살아야겟단 개소리 안듣습니다.
제가 저지른 모든것들 책임져야된다는거 알고있습니다.
갑자기 모르는사람이 제빚, 가족 책임져주는거 아니니까요.
근데 자신이없습니다. 저 빚더미 다 갚을 자신도 없고
앞으로 먹고살 자신도없고, 하고싶은게 있으면 뭐합니까, 당장 책살돈도 없고
교통비도없고 아무것도 없는데..
조증 우울증인거 압니다. 치료? 받고싶어요 근데 돈이없어요
ㅋㅋㅋㅋ 이게 현실이에요. 뭘 치료하고 도움받고 하고싶어도 없어서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다 좆같네요 오늘 제방 싹치우고 몇푼 안되지만, 컴퓨터랑 물품들 정리하고 내일 한강을 가던 연탄을 피우던 하려고합니다.
엄마한테는 정말 죄송하네요.
유일한 낙이였던 친구들, 챙겨줘서 정말 고마웠다


IP : 125.128.143.251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적어주신 글을 보니 많이 힘들고 지쳐서
희망이 없다는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

몸이 아픈데 경제적인 여유가 없으면
누구나 우울하게 되고
절망 속에서 살아갈 힘을 잃게 됩니다

죽을 힘을 다해 살아가라는 말이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는 건
저도 경험해봐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20대라는 나이는
삶의 마지막 선택을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변화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나이라는 걸
이 시기를 지나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예요

3천만원이라는 빚 역시
사람의 인생과 바꾸기에는
너무도 하찮은 액수이지요



같은 상황이라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서
절대 넘을 수 없는 산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우선은 조금만 힘을 내서
구청에서 운영하는
정신보건센터 상담을 받아 보시면
어떨까요?
경제적인 걱정 없이 이용 가능한 곳이거든요

그리고
절박한 순간엔
생명의 전화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1577-0199
129
1588-9191

몸이 건강해야 정신력이 생기지만
반대로
버틸 수 있는 정신적 힘이 있어야
희망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가
있는 겁니다


부디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외면하지 마시고
한가지씩 시도해 보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곳에 계속 소식 남겨주시구요
늘 응원드릴께요
힘 내세요

생명의 친구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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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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