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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55 열심히 일하구 싶은 저의 이 마음은 누가 알아줄까요 2019-04-13 13:54 파인애플 54
앙녕하세요 31살된 볼품없는 남자입니다
백수 신세로 산다는 것 역시 정말 비참하네요
직장도 잡으려구 하지만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1일 알바로 늘 채우며 지냅니다
그런데 요즘 1일 알바도 조금씩 하기가 싫어집니다
오늘도 1일 알바를 했는데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포악적인 발언에
기분이 너무나 상해서 중간에 뛰쳐나왔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열심히 일해보구 싶은 생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인제는 1일 알바에서 잘난척쟁이들을 만나는 것은 물론이구요
포악적인 발언으로 인해 기분이 상하는 것은 더 이상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돈 부족으로 인해 1일 알바를 안할 수가 없습니다
19년전 실업자가 되어 잘 놀구 있는 멍청한 아버지 세낀
인제 더 이상 기대도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아무튼 저는 직장도 열심히 다니구 싶고요 정말 열심히 일하구 싶습니다
이런 열심히 일하구 싶은 저의 마음을 누가 알아줄까요
아버지라는 미친새끼는 절대로 알아주는 인간이 아닙니다
저를 기둥이자 아들이자 장남이라는 이유로 잔소리를 재미있어하는 건 물론이구요
별걸 다 캐물어대면서 다정한 시늉만 합니다
인제는 여기다가 글 남기는 것도 지겹지만요
아버지란 미친새끼 타령두 정말 지겹습니다
그러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남자아이들이 부러운 건 당연한거지요
지난 10일 셋째 친척동샐이 군대를 갔습니다
내년에는 넷째와 다섯째가 군대를 가거든요
정말 직장도 잘 얻어서 멋진 형님이 되구 싶구요
정말 열심히 일해서 모범적인 형님이 되구 싶으나
정말 세상은 저를 드럽게 안도와줍니다
그리고 세상은 저를 드럽게 저주만 합니다
원래 요즘같은 때는 직장을 얻지 못한 사람은 저 1명만 있나 봅니다
이런 저에게 좋은 날이 온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것이지요
그러니 저에게 좋은 날이 올거라는 말 같지도 않은 헛소리는
죽어도 믿지도 않구 속지도 않을 것입니다

IP : 202.14.90.161
님, 반갑습니다.
생명의 친구를 종종 찾아주셨군요.
힘들 때마다 함께 털어놓고 마음을 나누니 다행입니다.

직장에서 마음 상한 일이 있었나보네요.
중간에 뛰쳐나올 정도로 상처받는 말이 뭐가 있을까요.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무슨 마음으로 그렇게 말을 하는지 저도 궁금하고 속상합니다.
그런데 원하지는 않아도 일을 하다보면 어디서나 그런 사람들이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님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종종 직장에서의 마음 고충을 털어내곤 하니깐요.
그럴 때마다 이직을 꿈꾸지만 청년실업이 최고로 높다는 현실에서는 그것도 어려운 일이겠지요.
어쨌든 님만 직장을 얻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는 것은 틀린 생각인 것 같습니다.

‘멋진 형님, 모범적인 형님’이 되고 싶다는 말 정말 좋습니다.
그런 마음과 각오라면 세상이 님을 도와주지 않아도 님 스스로 좋은 날을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단 번에 되지는 않겠지만, 작은 것부터 하나씩 하나씩.
좋은 날을 만들어가는 님을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생명의 친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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