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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65 불행에 대한 감독이 있다면 저가 일류감독이 될 것 같습니다 2019-04-18 14:29 모비스 67
앙녕하세요 저는 31살된 비운의 남자입니다
저는 알고보면 불행과 불운과 서러움이 많았습니다
저가 오죽이나 불행과 서러움에 대한 경험이 많으면요
"비운의 남자" 라구 용감하게 소리칠까요
인제는 지겨운 이름이지만 받아들여야 하니 얼마나 비참할까요
제목에서 보여드리는 것처럼 불행을 잘 설명하구 얘기하는
이른바 불행에 대한 감독이 있다면 저는 일류 감독이 될 것 같네요
스포츠팀 감독들은 대부분 나이가 많은 노년들이 많던데요
그것은 그 스포츠에 대한 경험을 많이 얻은 사람들이 감독을 해야 하니까
나이가 많은 늙은 사람들을 썼겠지요
그처럼 저는 불행과 서러움과 뼈아픈 시절에 대한 경험이 많으니
"비운의 남자" 인 것은 물론 불행에 대한 감독에도 일류감독이 될 것 같다구 하지요
얼마나 저의 불행과 고난과 고통이 컸을지 상상이 가지 않을 것입니다
요즘은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이른바 백수 신세로 인해
늘 사는것이 서럽구 비참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1일 알바로 꽉꽉 채우며 지냅니다
이런 저가 돈모으는데에는 어려움이 많지요
이런 저를 냉대하구 개만도 못한놈 대우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직장도 못구햇지 돈도 못모았지
이런 저가 한강에 내려뛰어 자살을 한다구 하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할까요
요즘은 취업난으로 인해 백수가 많다구 해도요
사실 직장을 구하지 못한 한심한 존재는 지구상에 저만 있다구 생각합니다
연인도 없는 슬픈 삶두 알고보면 정말 비참한 것입니다
인제는 나이도 30대니 만들기에는 완전히 늦어 버린겁니다
100세 시대같은 장난식발언 저는 죽어도 안 믿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불행을 많이 겪은 사람에게는 100세시대는 정말 징그러운 것입니다
과거에도 불행이 많았으니 미래에도 불행만 100%인건 당연한게 아닌가요
인제 저는 미래도 완전히 망가져 버렸습니다
서러웠던 기억, 고난의 역사, 백수와 연인도 없는 슬픈 삶의 경험
또 가난으로 인해 피투성이로 변해버린 육신
이런 저가 불행은 어떤 것인지 잘 설명하는 일류 감독이 되는 것을 생각하면
저로써는 영광이 아닌 정말 비참한 인생이 될 것입니다
저가 닉네임으로 쓴 "모비스" 라는 단어도요
저가 가장 좋아하는 농구팀의 이름입니다
불행에 관해 경험이 많은 것도 저에게는 비참한 것이지요
과연 저의 인생은 이대로 망가진것일지
아니면 좋은날이 아직은 오지 않은건지 궁굼합니다
아니면 좋은날이 절대 오지 않을 것을 생각한다면
오늘이라도 청산가리를 마시구 자살이나 해야할지 궁굼합니다
지금 이 순간이 고난과 서러울 것을 생각하면
미래에는 즐거운날이 온다 해도 기대도 안할 생각입니다
과연 이 고달프구 서러운 순간은 지나갈까요
저는 영원히 지나가지 않을 것으로 100% 확신합니다

IP : 202.14.90.161
모비스님,

생명의 친구들을 자주 찾아주시며 '비운의 남자'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시는 것을 알았습니다. 말씀해주셨던 나이만큼 오랜 시간동안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셨기 때문이라고 이해하고 있어요.
매우 절망적이라는 말씀을 하시지만 언젠가 좋은 날을 기대하고 계신다고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고 이후에 있을 좋은 날을 꿈꾸고 계시지만
늘 자신에게는 불행만 오겠다고 생각한다면 이 또한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보았구요. 모비스님의 가장 큰 장점은 늘 삶이 고되고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하루를 성실히 살아가는 점인것 같아요. 그러니 이제는 지나간 절망의 순간과 아픔을 곱씹는 것이 아니라 기대되는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지 빈 종이에 계획을 세워보는 것을 어떨까합니다.

모비스님이 기대하는 좋은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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