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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68 삶이 고통스럽습니다. 2019-04-22 03:06 Ewwwd 154
남들만큼의 기회는 있고, 남다르게 힘겨운 삶은 아닌데 그래도 그냥...

저는 왜 살아야 하는걸까요. 치기 어린 시절에는 겉멋이나 다름이 없던 의문이었는데 이제는 너무나도 절박합니다. 사는데는 이유가 없고, 굳이 이유를 만든 사람은 각자 만들었을 뿐 정해진 답을 찾은게 아니고... 뭐 뻔한 소리들. 관점을 바꾸어보고,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고, 그 뻔한 소리들... 언젠가는 나아질거라는 그런 말들, 그런 말은 제게 필요가 없습니다. 살아가기 위한 기력이 떨어진 제게는 그 당연함이 아닌 거짓이라도 좋으니 거창한 이유가 필요합니다. 맹목적으로 섬길 종교 같은 이유가 있었으면 해요.
사람은 왜 살아야 할까요.

IP : 175.223.10.5
살아야하는 이유를 절박한 마음으로 갈구하고 계시는군요.
제법 오랜 시간동안 살아야하는 이유를 찾아오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살아가기 위한 기력 마저 떨어진 것처럼 느끼셔서 살아야하는 이유를 찾아야 할 필요성이 더 간절해지셨군요.

남과 비교하여 내가 가진 기회가 없지 않고 내가 겪는 힘겨움이 더 크지 않다고 하셨지만, 분명한 것은 삶의 이유를 애써 찾아야 할 만큼 현재의 삶에서 고통을 느끼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삶에서 무엇이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지요. 내가 그 고통을 견디고 버텨내는 과정에서 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요.
고통은 남과 비교한다고 줄거나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그러한 고통을 겪는 나를 평가절하하고 나약하다고 공격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당연하게 주어져있는 삶에 왜라는 질문을 하게 만든 그 고통에 대해 생명의 친구들이 함께 듣고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가 그 고통을, 그 고통을 겪어내는 나를 충분히 바라보고 경험한다면 말씀하신 삶에 대한 이야기도 찾아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부디 남과 비교하지 마시고 평가하거나 판단하지 마시고 오랫동안 삶에 왜라는 의문을 던지셔야 했던 그동안의 이야기들을 생명의 친구들과 함께 나누어주세요.
비공개게시판을 이용하셔도 좋고, 글로 적기가 어려우시다면 가까운 지역의 상담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말씀을 나누어보셔도 좋습니다.
지금 삶을 고통스럽게 느끼시면서도 외면하지 않고 삶과 살아야하는 이유를 찾고 있는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보세요. 탓하거나 자책하지 않고 내 마음이 이랬구나, 들어보신다면 왜냐는 물음이 잦아들거라 생각합니다.

나의 이야기를, 목소리를 듣는 여정에 생명의 친구들이 함께하겠습니다.
응원하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생명의 친구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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