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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82 저도 못 믿겠고 타인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2019-05-02 18:23 랙캣 138
저는 10대 시절에 가정폭력으로 매일 아버지께 욕과 고함을 들었고, 학교폭력으로 외면과 뒷담화에 시달렸었습니다. 대인기피증이 생겼습니다. 특성화고등학교에 가서 열심히 준비한 지역인재 9급에서 면접 때문에 떨어지고 저는 저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마저 잃었습니다.
사람을 사귀는데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없고 저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가 없습니다.
재수를 해서 다른 대학에 와서 무리에 속하려고 노력했습니다만 만나기만 할 뿐 친밀감은 없는 피상적인 관계만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자신이 없습니다. 다시 도전해도 저에겐 실패 뿐일 것만 같습니다. 이젠 저를 괴롭히는 부모님도 저를 괴롭히는 동급생들도 없는데 저는 제가 너무 싫고 마음이 너무 아파서 매일 웁니다.

IP : 14.37.96.189
랙캣님 안녕하세요~

가정폭력, 학교폭력, 대인기피증, 매우 아프고 슬픈 단어입니다.
이 모든 것을 경험했다니 저도 안타깝습니다.
아버지로부터 매일 욕과 고함을 들었다면,
아마도 자존감과 신뢰와 자신감을 깎아 내리는 부정적인 말이
랙킷님의 마음 깊숙이 각인이 되어서
자신을 형편없고 보잘 것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혼자만의 생각으로 다른 사람들이 본인을 싫어하고 무시한다고 생각할 때가 많을 것 같네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거나 지레 겁먹고 친구들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혼자 외로워하고 자책도 많이 할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뭐든 실패할 것 같고 괴롭히는 부무님도 친구가 없어도
여전히 아프고 울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학교에서 경험한 외면과 뒷담화가
혹시 본인의 느낌과 생각인 경우도 있었겠구나하고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하지만 지금은 무리에 속하려고 노력한다니 매우 기쁘고 다행입니다.
분명 쉽지 않았을테고 두렵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했겠죠.
지금은 오히려 친구들은 랙캣님과 친해지고 싶어하고 받아주는데
본인이 친구들을 피하는 것 같네요.
아버지는 랙캣님을 힘들게 했지만 친구들과 주위 사람들은 그렇지 않을 겁니다.
분명, 랙캣님은 아버지가 욕한대로 그런 형편없는 사람도 아니구요.
아버지로부터 경험한 부정적인 것들이 랙캣님을 지배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제일 예쁜 나이에 예쁜 경험 많이 쌓아서 본인을 예쁜 사람으로 만들어 가세요.


생명의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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