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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83 또 다른 저는 앞으로 누가 또 나올건지요~ 2019-05-07 16:33 슈나이더 69
앙녕하세요 늘 서럽게 사는 31세 남자입니다~
엊그제 어린이날이라서 공원을 돌아밨습니다~
어린이날이야 31살인 저로써는 당연히 무관한 날이지요~
저가 엊그제 공원을 돌아본 목적은요~
어린이들은 어린이날에 어떻게 지내는지도 구경도 하거니와~
미래에 어린이들에게 관심받을 수 있을만큼 멋진 인물이 되구 싶어서입니다~
한마디로 저는 공원을 시찰을 한거지요~
그런데 시찰하면서 저는 무슨생각을 했냐면요~
앞으로 저처럼 남자아이라는 이유로 심한 멸시와 천대를 당하는~
이른바 또 다른 저는 과연 있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잔소리, 기둥, 사나이, 사내아이 저 자신이 귀가 따갑도록 들었구요~
그런 저같은 남자가 왜 쓸데없이 이 세상에 태어났는지 한탄스럽네요~
인제는 아버지란 인간 생각만 해도 몸이 확 터져버릴 지경입니다~
저보고 만날 기둥이라구 하고요 잔소리 재미나게 했어요~
저가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니까 그렇게 업신여기고 싶었나보지요~
꾸짖는것도 재미있구 잔소리도 재미있게 햇으니~
정말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남자아이들 정말 부럽습니다~
인제는 미워도 단단히 미워진 아버지란 개새끼~
저가 오죽했으면 남도 아닌 아버지한테 "개세끼" 란 욕까지 다 쓸까요~
제목에서 보여드리듯이 "또 다른 저" 를 쉽게 설명하자면요~
저처럼 남자라는 이유로 자꾸 잔소리 듣구 만날 꾸지람 듣구~
또 기둥이자 사나이라구 갖은 멸시와 천대 당하는 남자아이를 뜻합니다~
인제는 남자 또는 사나이 또는 아들 이라는 단어에도 컴플렉스가 심해졌습니다~
정말 남자로 태어난게 이렇게 비참하고 기분나쁠 줄이더라구요~
이런 저를 남자라는 이유로 재미있게 꾸짖고 또 재미있게 잔소리한 아버지~
내일이 어버이날이지만 하나도 기쁘게 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내일이 어버이날이라구 해도 아버지란 인간 기쁘게 해드리지 않는것~
그게 바로 아들로써의 멋지고 유쾌한 복수지요~
지가 할 수 있는것도 밤낮 저만 시키고요~
게다가 미안하다,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빼는 법이 없습니다~
그래놓고 만날 저랑 다정하게 지내구 싶데요~
어디 그런 미친 또라이세끼가 아버지란 말인가요~
아무튼 남자아이나 아들이란 이유로 잔소리만 늘 듣구~
멸시당하구 천대당하구 기둥이라구 놀림당하는거~
저 하나로도 완전히 만족이구요~
앞으로 저처럼 남자아이라는 이유로 막 멸시와 천대를 당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또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외숙모라는 년도 최근 저에게 잔소리 재미있게 합니다~
왜일까요 저가 남자니까 꼴같잖구 미워서입니다~
남자로 태어난게 전생에 죄가 되는 이유가 먼지요~
저의 아버지란 세끼나 외숙모란 년이 살면 아주 좋은 세상은요~
남자가 1명도 없는 세상에서 살아야 합니다~
지금 사람 사는 주택이나 건축물이나 중공업 그런 건 전부 남자가 하는데요~
남자 또는 사나이라는 이유로 자꾸 멸시하구 천대하는 인간들은~
아예 이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한다구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인제 득남은 더 이상 축하받을 일이 아니라구 생각합니다~
저가 오죽이나 사나이 또는 남자라는 이유로 비참했으면~
말도 길게 쓴 건 물론 득남이 축하받을 일이 아니라구 할까요~
만약 저가 오늘 한강으로 내려뛰어 자살을 한다면~
아버지와 외숙모 정말 기쁠건데요~
과연 그 기쁨은 얼마나 갈 지도 궁굼합니다~
그리고 아들 또는 사나이라는 호칭도 영원히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IP : 202.14.90.161
생명의 친구들에게 글을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날씨와 바람이 참 좋은 계절이네요.

슈나이더님... 어린이날 공원을 돌아보면서 미래의 어린이들에게 멋진 인물이 되어 관심을 받고 싶으신 마음... 슈나이더님의 어린 시절... 어떤 분을 멋지다고 생각했는지 궁금하군요. 지금의 아이들과는 조금 다르겠지만...

남자라는 이유로 존중받지 못하셨군요. 잔소리 속에서 마음이 힘드셨구요. 아들이 하나이니 부담감 속에서 기둥이라는 소리를 듣고.... 아버지가 밉고... 그런데 어버이 날이 돌아오니 부담되고 뭔가 해야 하긴 하는데 아버지에 대한 미운 감정이 더 올라오니... 정말 어버이 날이 어떤 분들에게는 싫은 날이 될 수도 있지요.

게다가 아버지께서 미안하다, 수고했다는 말을 듣기는 하는데 진심으로 들리지 않아서 더 속상 하시구요. 아버지께서 다정하게 지내고 싶다고 하시는데 마음으로는 느껴지지 않아 더 화가 나시네요.

더 많은 이야기가 가슴 속에 있으실 텐데, 이곳에 다 못하시니 답답하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슈나이더님이 사시는 구에서 운영하는 건강가정 지원센터에서 상담을 깊이 있게 받으시면 더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남자라서 억울하다, 아버지가 싫다.... 그러시죠. 많은 상처를 아버지께 받으셨으니, 그런데 슈나이더 님은 슈나이더님 자신을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얼마나 자신을 사랑하시는 지요? 누구의 아들, 어떤 역할 보다,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가지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슈나이더 님을 소통을 원하는 분 같고, 자기 마음을 잘 표현하시는 분 같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를 미워하지만, 아버지에게 진정한 사랑을 받고 싶은 것을 아니신지요?
이제 나이가 서른이 넘으셨으니, 아버지에게 매여 감정싸움을 하기보다는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의 삶을 사신다면 정말 멋진 슈나이더님이 되실 것 같은데요...
그리고 슈나이더님에게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도 있으시네요. 남의 아이들이지만 나와 같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걱정과 긍휼한 마음... 그 마음도 아름 답구요....
자신 안에 있는 아름다운 마음들을 꽃피워 보세요.
다른 사람의 기쁨이 아닌 내 기쁨을 위해서....
진심으로 슈나이더님을 응원 합니다.

항상 함께하는 생명의 친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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