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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91 굴곡만 드럽게 많았던 인생~ 2019-05-23 08:24 알라 85
앙녕하세요 저는 31살된 서러운 남자입니다~
서럽다, 혼란, 밟혀있는 기분, 굴곡, 피투성이, 잿더미~
저 자신을 대표하는 단어가 되어 버렸습니다~
저는 왜이렇게 굴곡이 드럽게 많았을까요~
사실 저가 원하는 것을 얘기하자면요~
좋은날과 서러운 날이 공존하는 것 정말 질색입니다~
좋은날과 서러운 날이 공존하거나~
실패와 성공이 공존하는 것을 버로 굴곡이라구 하는데요~
저는 정말 굴곡이 없는 세상에서 살구 싶습니다~
성공을 한다면 영원히 성공만 하구요~
실패를 한다면 영원히 실패만 하는게 좋아요~
그리고 좋은날이 있다면 영원히 좋은날만 있으면 좋구요~
서러운 날이 있다면 영원히 서러운 날만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굴곡이요 저 자신을 혼란스럽게 만든 것입니다~
굴곡으로 인한 혼란이 저 자신이 피만 쏟게 만든 것이지요~
인생이 오르막길이 있다면 오르막길만 있구~
또 내리막길이 있다면 내리막길만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인생에 두가지가 존재하는거 정말 짜증납니다~
실패, 혼란, 서러운 날, 내리막길~
정말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구요~
그 충격은 98세까지 가니 얼마나 참혹할까요~
그리고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인거 전부 헛소리구요~
"성공은 실패를 앞세우고 온다"라는 말도요 헛소립니다~
그리고 사람이 살다보면 좋은날도 있구 안좋은날두 있다구 하던데요~
그딴 헛소리하는 세끼들 전부 죽여버려야 해요~
저는 서러웠던 날이 너무나 많았던 터라~
과거에 좋은 날은 전혀 생각도 안하거든요~
그래바야 서럽구 괴로웠던 기억이 더 오래 남잖아요~
스포츠경기도요 이길 때도 있구 질 때두 있다구 하던데요~
그것도 역시 헛소리구요~
그딴 말같지도 않은 얘기 지껄이는 세끼들 다 죽여버려야 해요~
그런 세끼들은 패배나 실패가 얼마나 비참한지도 모르는~
한마디로 개념이 없는 세끼들이니까요~
만약 저에게 다음 생애가 있다면요~
어떤 굴곡도 없는 일원화된 세상에서 살구 싶습니다~
글곡과 혼란 정말 비참하구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실패와 서러운 날과 내리막길을 생각한다면~
저는 오늘도 농약마시구 자살하고 싶네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나~
"성공은 실패를 앞세우고 온다" 그딴 얘긴 인제~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IP : 117.111.12.123
알라님, 안녕하세요? 답글이 좀 늦어서 미안합니다.

올리신 글을 보면서 마음속에 있는 울분과 분노 그리고 억울함이 느껴졌어요.
실패와 패배의 경험을 많이 하셨던 것 같기도 하고, 혹은 그 경험이 님에게 준 영향이 너무나 컸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실패와 성공, 패배와 승리가 공존하는 현실을 산다는 것이 힘들게 느껴지시는 것 같네요.

사실 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것이 님께서 바라는 것과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에게는 계속 승승장구하는 날만 있으면 좋겠고 실패나 패배 같은 것들 때문에 고통스러운 마음을 갖니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 말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우리의 바람이나 욕망과는 다르게 다가 오는 것을 살면서 경험하게 되죠.
님께서는 실패와 패배에 대해서 말하셨는데, 사실 실패와 패배 그 자체 보다는 그로 인해 겪게될 고통을 피하고 싶은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왜 세상을 살면서 고통을 겪어야 할까? 고통없이 즐겁고 유쾌한 마음만 갖고 살 수는 없을까?" 라는 생각을 저도 과거에 자주 했었습니다. 그럴 수 없다는 걸 깨닫는게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었습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어떤 사람에게는 용기를 주는 말이 될 수도 있지만, 님처럼 화가 나게 하는 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는 현실이 실패와 성공, 패배와 승리가 함께 있다는 건 너무도 당연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실패가 없다면 성공을 알 수 없겠죠. 마찬가지고 성공이 없다면 실패도 알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패배라는 개념이 존재하려면 승리라는 개념이 있어야 할 겁니다. 적어도 실패가 성공의 전제 조건은 아니지만 패배가 승리의 전제 조건은 아니지만 언제나 하나의 쌍으로 존재한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의 바람이나 욕망과는 관계 없이 현실에는 언제나 상반된 두 가지 함께 존재합니다.
그걸 받아들일지 아닐지는 개인의 몫이겠죠? 고통스러운 것들은 모두 사라져버리는 내 바람은 있는 그대로 두고 한편으로는 내 바람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 좀 더 편안하게 현실을 사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님께서 겪으시는 혼란과 비참함이 작은 희망으로 방향을 잡아가길 희망합니다.

생명의 친구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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