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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안녕하세요 혹시나 조언 얻을 수 있을까 해서 글 남깁니다 2019-06-16 10:55 아픈 남자친구 67
1년 정도 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상처가 많은 사람입니다. 일반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자기혐오 논리를 가지고 있고 그걸 맹신하고 있어요. 사소한 다툼도 엄청난 자기혐오로 이어집니다. 논조는 이렇습니다.
나는 너에게 최선을 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는 상처받았다 - 내 의도나 방법은 내가 가진 최선이니 내 잘못은 내가 나인 것 밖에 없다 - 사과를 하는 건 나 스스로가 병신이라는 걸 인정하는 것이다 - 그래서 널 슬프게한 스스로가 싫다
제가 잘못해서 생긴 다툼은 제 사과와 위로로 끝나지만 남자친구가 저한테 잘못한 경우에는 눈물바다와 자기를 떠나라는 말로 끝나버려요. 자기같은 사람이 날 붙잡고 있을 수는 없대요. 그차만 사랑하고, 사소한 이유로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그렇다고 제 상처를 숨기는 것 같은 저마저 병드는 방법을 사용하고 싶지는 않아요.
남자친구 논리는 제가 아무리 그 고리를 끊으려고 해도 스스로 너무 단단해서 그렇게 되지 않아요. 도와주세요.

IP : 114.205.237.88
답신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남자친구의 심리를 이 짧은 부분에서 도움 드리기에는 한계가 많네요.
이해하기 힘든 자기 혐오라고 적으신 것에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있다고 봅니다. 즉, 평범한 논리나 정서적 경험으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남자친구의 그러한 태도가 상당부분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는 것을 가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와 계속 교류할 것인지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전문 상담과 정신과 약물치료의 도움을 받아야하는 사안인지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 점에 대해서 남자친구가 동의를 해주셔야 가능한 일인데, 이 문제가 중요한 사안이라고 두 사람이 동의한다면 심리적 의학적 평가와 도움을 허락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로선 그런 동의가 잘 되지 않는 관계라면 교제의 유지도 심각하게 재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단단한 고리는 금방 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냉정히 그 고리를 변화시킬 주요 대상이 글올신 분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인생의 긴 걸음에서 남자친구에게 귀한 울림이 되는 관계가 필요한 것은 분명한 사실인데, 그것을 꼭 내가 다 해내야한다는 부담에서 자유로우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오히려 잘 도와줄 수 있으니까요.

생명의친구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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