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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17년 전 어제의 징그러웠던 장면............. 2019-06-16 11:11 모비스 94
앙녕하세요 늘 서럽게 지내는 31세 남자입니다.............
벌써 이곳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은 지 5년이 되었습니다...........
말줄임표(.........)는 그냥 재미로 쓴 거니까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제목에서 보여드리듯이요 17년 전 어제 징그러웠던 장면은요............
17년 전 어제에 해당하는 6월 15일은 저의 친할머니가 돌아가신 날이라서............
할머니를 묻어드리구 돌아오던 길이었는데요..........
그 날 저는 경부고속도로에서 본 장면이 징그러운 장면이었습니다...........
서울을 출발해 부산으로 가던 고속버스가요.............
유조차의 습격을 받아 짓눌려 진 장면을 본 것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유조차와 고속버스의 충돌 교통사고였지요...........
그 당시 35명이 타구 있던 버스에서는 총 21명이 사망했다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매년 6월 15일만 되면 그 버스 사고가 생각납니다............
그런데 그날 그 버스 안에서 사망자 중 저가 포함되어 있었다면.........
과연 기뻐할 사람은 누굴지도 궁굼해지기도 하더라구요..........
돈벌이 못하는 저의 아버지란 인간은 당연히 기뻐할 것입니다...........
어떻게 아버지가 되가지고요 아들이 죽는걸 그렇게 기뻐할까요...........
그래놓고선 저랑 밤낮 다정하게 지내지 못해 안달입니다..........
벌써 실직한지도 19년인데다.............
고속버스 사고를 목격한 17년 전이면요 건축허가를 받은 해였습니다............
아버지란 인간은요 관광호텔을 짓겠다구 그렇게 뻐기고 으스댔지요...........
하지만 건축허가를 받은 지 17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멍청하게 돌아침니다.........
요즘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또 아버지란 인간에게 분풀이를.........
자꾸 무의식적으로 하게 됩니다..............
솔직히 인제는 그 실직해서 잘 놀구 있는 멍청한 애비세끼...........
정말 기억속에서 지우고 싶습니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고속버스 사고를 목격한 17년 전 어제.............
저는 당시 중학교 1학년이었구요.............
저도 그 때 많이 혼란스러웠구 또 집안은 여러가지로 소란했지요.............
그 때 저의 집안을 소란해게 만든 발단 역시 멍청한 아버지란 세낍니다.............
그래놓고 걸핏하면 저를 지 아들이라고 하구요 기둥이래요...........
그래놓고 17년 전 어제 저가 그 고속버스 안에서 죽으면 기뻐하나요...........
정말 그딴 괴상망칙한 인간이 아버지니 저로썬 너무나 어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대로 아버지란 세끼한테 굴복할 수 없습니다...........
어제부터 저는 마음을 독하게 먹었습니다...........
저에게 가난을 물려주고 저를 밤낮 후달군 아버지 세끼랑............
진짜 싸움은 인제부터라는 것을요..........
인제는 아버지란 인간에게 독이 오를대로 오른 저는요.............
아버지란 인간이 만든 가난의 왕조도 아버지의 소망도 전부 뿌셔버리구...........
인제 아버지에 영향을 받은 흔적도 전부 없애려구 합니다.............
그런 실직하여 자가 자살하거나 고생하는 것을 기뻐하는 인간에게.............
이 순간 아버지라구 부른다는 것도 저로썬 정말 부끄럽네요............

IP : 202.14.90.161
모비스님 글 잘 보았습니다.
17년 전의 교통사고 목격과 아버지를 연결하여 쓰셨는데, 두 사안의 관련성을 세우긴 어려워 보입니다. 두 사안을 애써 연결고리를 만들어 엮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고속버스 사고를 목격한게 중학교 1학년이라니, 고통스런 기억이겠네요. 시간이 지나도 선명하게 남아있는 기억들이 있지요. 그래도 이제 한참 시간이 지났으니 그 기억과 관련한 감정은 조금 더 부드러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자신으로 연결짓지 말고 사고당한 사람들과 그 관련된 사람들의 아픔을 공유하고 넋을 위로하는 마음을 가지시면 마음의 너그러움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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