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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33 열심히 일하고 싶은 저의 마음을 누가 알아줄까요~ 2020-01-05 17:05 모비스 76
앙녕하세요 32세 청년입니다~
엊그제 이어서 올해들어 두번째로 남깁니다~
벌써 이곳에 처음으로 글을 남기기 시작한지도 어느새 6년이 됩니다~
그러나 저의 삶은 좀처럼 나아질 가망이 없습니다~
여전히 저는 서럽고 저는 잘 안될거라는 생각에 파뭍혀 지내구 있씁니다~
벌써 오늘은 1월 5일인데요 저는 아직도 새해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작년보다 더 괴로운 삶으로 퇴보하는 것 같습니다~
제목에서 보여드리는 것처럼요 저가 열심히 일하고 싶은 마음을~
이 세상에 알아주는 이는 없습니다~
저에게 아들이라는 이유로 잔소리만 잘 하는~
아버지란 개시팔 개새끼는 당연히 아니고요~
새해가 밝은 5일동안 저에게 쉬는 날은 3일입니다~
5일 중 3일이나 쉬었으니 당연히 한심하다고 생각이 되지요~
그러나 내일은 어렵사리 1일 알바 자리를 구해서 그나마 위안은 됩니다~
그렇지만 저는 얼굴이 여전히 밝지 않고 서럽습니다~
저가 다니던 대형 할인매장도 그만둔지 벌써 1년~
인바운드 사원 입사하려다 무참히 실패한지도 어느새 1년입니다~
그 후 1년동안 저는 1일 알바로 하루하루를 채우며 지냈습니다~
그동안 저는 건강보혐료와 건강보험 분할료와 카드 대금과 카드 대출금~
한국장학재단과 교통비와 핸드폰요금 등 여러가지 전쟁만 치렀습니다~
그랬던 나머지 주택청약통장도 작년에 4번이나 일시 해질 했거든요~
그것 또한 2019년 서러운 기억으로 남아버렸는데요~
되도록이면 올 2020년에는 해지하고 싶지 않습니다~
정말 아버지란 새끼의 도움을 받아본 것도 아득히 먼 옛날 아닙니까~
그래놓고선 틈만나면 저랑 다정하게 지내질 못해 안달인데다~
걸핏하면 보고싶다고 야단입니다~
아직도 지 나이에 아들에게 부끄러운 줄도 모르나요~
아버지란 새끼가 실직한지 올해가 벌써 20년쨉니다~
아버지란 새끼야 인제 다시는 보고 싶지 않으니까 죽어도 되지만요~
올해는 그 사업부지를 꼭 팔아버릴렵니다~
사업을 하여서 돈 많이 번다고 해놓고선 아직도 그대로네요~
정말 쉬기만 하고 돈 못 모으는 이러한 삶을~
저 자신은 정말 원하지 않았습니다~
세상 모든것은 정말 저 자신을 쉬 허락하지 않습니다~
직장 못 구하고 돈 못 모으고 돈벌이가 너무나 어렵고~
이런 저같은 것이 농약이나 후르륵 마시고 자살하면은요~
전 세계인에게 더도 없는 기쁨은 인제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이 당연한 것입니다~
아버지란 세끼야 당연히 저가 자살하면 기쁘겠지요~
세상에 자기 아들을 미워하지 않는 아버지는 없잖습니까~
열심히 일하고 싶으나 일자리도 없고 돈벌이도 어렵고~
이렇게 서러운 환경 속에서 차라리 저도 농약마시고 자살이나 하고 싶지만요~
앞으로 갚아야 할 돈과 앞으로 저금통에 모을 돈으로 하고 싶은 것들~
그것을 생각하면 또 다시 망설이게 됩니다~
현재 단기카드 대출 금액도요 68% 상환한 상태입니다~
돈때문에 괴롭고 일자리가 없어서 괴롭고~
이렇게 서러운 순간은 과연 지나갈 것인지 오늘도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물론 저는 훗날 사업을 하고 싶은 생각도 짙겠지만요~
일단 그러기 위해서는 직장을 다녀서 종잣돈을 만들어야 하니까요~
과연 열심히 일하고 싶은 32살의 저의 마음을 과연 알아주는 이는 있을까요~
그리고 이렇게 부끄러운 처지에 직면을 한 저가~
농약을 들이마시고 자살을 하면요~
전셰계인에게 영원한 기쁨으로 기억되는 것이 사실인지요~

IP : 202.14.90.161
모비스님!

생명의 친구들을 찾아서 마음을 열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모비스님의 글을 읽으면서 님이 지난 한 해동안 그래서 열심히 살아오셨고 자신의 책임을 완수하고 미래를 위해서 애쓰셨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글의 제목에서부터 그런 노력하는 마음이 드러나서 마음이 많이 안타까왔습니다. 그래서 살고 싶기도 하지만 좌절하고 낙심하실 때는 죽고 싶은 생각도 한번씩 올라오는 그런 마음 속에서 치열한 전쟁을 하고 계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막막하고 희망을 붙잡기 힘든 상황에서도 주택청약통장을 해지 하고 싶어하지 않는 님의 마음이 대견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닉네임을 왜 모비스라고 정하셨을 지 궁금합니다. 제가 잘 몰라서 검색을 해보니 모비스는 현대자동차회사에서 사용하는 이름이라고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혹시 님이 그런 회사에서 일하고 싶으시다거나 아니면 그런 큰 회사에 대한 호감이 있으신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아버지와의 관계가 너무 많이 꼬여있는 듯 해서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님의 마음 속에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크게 자리잡고 있어서 모든 것이 더 부정적으로 느껴지는 상태는 아닌 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혹시 님의 아버지가 님을 분노하게 한 이유가 충분히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아버지로써 님을 사랑하는 마음 만큼은 혹시 진짜일 수도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님께서 자살을 하신다면 기뻐하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는 확실히 많이 속상하고 안타깝고 슬플 것 같습니다.

님께서 치열한 마음의 전쟁에서 매일 매일 승리하시길 소망합니다.


생명의 친구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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