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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38 명절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2020-01-18 14:12 슈나이더 59
앙녕하세요 저는 늘 서럽게 지내는 비운의 청년입니다~
인제 다음주면 드디어 설 명절이네요~
제목에서 보여드리는 것처럼 저는 명절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명절은요 알고보면 저같은 넘에게는 그저 개밥의 도토리일 뿐입니다~
올해 32살인 저는 아직도 직장 문제로 괴롭고 돈 때문에 괴롭습니다~
그런 저가 명절에 친척집에 가고 싶어도 못가는 것은 당연한게 아닐까요~
그러다보니 명절이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은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입니다~
요즘 대한민국이 돈벌기가 어렵다구 난린지~
아니면 돈 때문에 괴롭고 직장 때문에 괴로운 것은~
저 자신에게만 있는 특수한 경우인지 모르갰네요~
알고보면 돈 때문에 괴롭고 직장 문제로 고통받는 것은~
저에게만 있는 특수한 경우일 것입니다~
그러니 저같은 넘은 농약이나 들이마시고 자살하면 온 세상 사람들이 기쁘지요~
이번에 두명의 친척 여동샐을 만날 것을 생각하면 저는 이번 설에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의 빈털터리인 추한 모습을 생각하면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더군다나 마음으로도 많이 괴로운데 어떤 생각으로 갈까요~
차라리 저는 오늘이라도 농약 마시고 자살이나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명절이 두려운 이유는요 저는 명절 음식을 만들어보고 싶은 기회는~
드럽게도 오지 않습니다~
인제 나이도 32살이다보니 명절 음식도 저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왜 저에게는 그런 기회가 오지 않는 것일까요~
저에게만 원래 그런 기회가 오지 않는 것도 저에게만 특수한 경우인가 봅니다~
그러니까 자꾸 농약마시고 자살이 하고 싶은 것입니다~
알고보면 원래 저는 늘 서러운 명절만 쇠는 존재구요~
원래 저에게는 인생에서 좋은 기회가 오지 않는 것이 원칙인가 봅니다~
어차피 좋은 기회가 미래에 절대로 없을 것을 잘 알기 때문에~
농약 마시고 자살이 하고 싶은게 아닌가요~
살다보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는 헛소리에 저는 절대로 속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미래에 좋은 날이 올 것과 지금 힘들고 서러운 순간이 지나갈 것이라는~
그딴 유언비어에 절대로 속지 않을 겁니다~
저가 나이도 32살인데 살다보면 좋은 날이 오고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는~
그따위 말같지도 않은 장난에 속나요~
인제 서러운 삶도 많이 살아온 저는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는~
그따위 헛소리와 좋은 날이 올거라는 유언비어에 죽어도 안 속습니다~
지금 오지 않기 때문에 절대로 좋은날은 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만의 독특한 명절 음식을 만들어보고 싶은 기회는요~
저가 간절히 바라는 일이기 때문에 절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입니다~
원래 저같은 서러운 존재에겐 명절이 없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두 친척 여자동샐에게 한복도 선물하고 싶은 생각도 드는데요~
그 마음의 준비는 하려구 하나 뜻대로 잘 되지 않네요~
이렇게 저의 뜻대로 잘 되지 않는 차라리 농약이나 마시고 자살이나 하고 싶습니다~
원래 저의 뜻대로 잘 되지 않는 것도 저만의 특수한 경우니까요~
과연 저의 뜻대로 될 날이 진짜로 없을지 있을지도 다시 궁굼해지네요~

IP : 202.14.90.161
안녕하세요. 슈나이더님.

명절을 앞두고 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가신것 같네요.
요즘은 명절이 예전과 같지 않다하지만
명절하면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이고 풍성한 먹거리가 떠오르지요.
그러다보니 슈나이더님도 자신의 상황이나 아쉬움이 더 생각나게 된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가 원하는 부분이 있고 기대하는 상황이 있지만
그대로 되지 않는다고 너무 스스로에게 많은 비난과 좌절을 안겨주시는건 아닌지요.
슈나이더님께서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 그리고 아직은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일들을
비관적으로만 바라보시는 게 과연 슈나이더님의 현재에 도움이 될까요.
슈나이더님의 글들을 보면 누구보다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을 살기위해
고민하고 노력하시는 분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비관적이고 스스로를 비난하는 것 보다 잘해낸 점들을 기억해주시길 기대해봅니다.
오늘보다는 더 열심히 내일을 준비하시는 슈나이더님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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