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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42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은 왜 다 내곁을 떠나버리는 걸까요 2020-02-02 21:08 산들바람 119
안녕하세요 저는 17살 대구에 사는 남자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엄마와 아빠가 이혼하시는 바람에 할머니 손에 자랐습니다.
아빠도 공사장에서 일하시다가 사고 나셔서 돌아가셨고요
그래서 할머니가 저한테 엄마나 아빠같이 소중한 사람입니다.
맨날 생선 공장에서 비린내 맡아가시면서 일하시고
할머니 쓰실 돈도 없는데 손자 용돈은 맨날 꼬박꼬박 챙겨주시고
손자 배고플까 봐 항상 밥 챙겨주고
엄마 아빠 없다고 기죽을까 봐 항상 엄마 아빠같이 저를 챙겨주고
항상 옆에서 기죽지 말라고 하는 사람인데
할머니도 나이가 많이 드셨는지 작년부터 점점 건강이 안 좋아하시다가
올해 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항상 옆에 계셨던 할머니가 돌아가시니까 너무 허전하고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은 다 떠나가 버리는 거 같고 너무 우울합니다.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은 왜 다 떠나가 버리는 걸까요
항상 내 곁에서 있어 줬으면 좋겠는데 너무 우울하고 힘듭니다.

IP : 211.194.182.201
답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마음이 아프시겠네요.
한동안 빈자리로 마음 고생을 하겠지요. 하지만 잘 감당해내시기를 당부합니다. 우리가 떠난이 때문에 마음 아파한다는 것은 그만큼 떠난이를 아끼고 사랑했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그 마음을 한동안 피할 수는 없고 감당하여야 합니다.

산들바람님, 소중한 사람은 물론이고 누구나 다 한 사람씩 떠나갑니다. 타인의 입장에서는 나 자신도 그러할 것입니다. 적어주신 닉네임처럼 산들바람 타고 왔다가 조용히 사라지는 것이 인생입니다. 있는동안 훈훈한 정을 나누는 것이 얼마나 아릅답습니까.
할머니 생각 다시 하시면서 오늘을 오히려 더 보람 있고 의미 있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생명의친구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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