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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43 보고싶은 진희야.. 2020-02-03 22:59 라라라 60
오늘따라 제 절친이 떠오르네요..
그간 조금 잊혀졌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네요..
결국은,, 아직도 마음이 이렇게 아려오네요....
스물 여섯, 정말 너무나도 꽃다운 나이에...
진희는 세상을 떠났어요..
진희가 떠나기 전 , 자살이나 이런것에 대해 너무나 부정적이었고
정신병원에대한 인식도 좋게 보지는 않았었는데...
진희가 떠나고 저는 충분한 애도의 기간을 거쳐 왜 그렇게밖에 할 수 없었는지..
혼자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을지...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었어요...
그 후 제가 똑같이 점점 진희처럼 내가 없어지면 정말 다 편해질까 이런 생각들만 들었어요..
친척들 모임에 나가는 것도 점점 두려워져요.
친척중에 사촌언니는 대학 졸업 후, 사회생활을 하다가 성격상에 맞지 않아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은둔생활을 하였다는데.. 그 후로 한 번도 밖에 나가지도 친척들 모임이나 명절에는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았죠.. 모두들 그 언니의 소식이 궁금했지만.. 쉬쉬했습니다.
그 언니의 마음이 너무나도 이해가 갔어요.. 공감가요...
대인기피증이 있다던 사촌언니는 딱 한 번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장례식장에 왔었는데요.. 정말이지 심했습니다..
우리는 그런 부분에 대해 왜 이해해주지 못하는걸까요..
왜 우리는.. 그런 부분에대해서는 말하지 못하는걸까요..
마음놓고 쉽게 털어놓을 수 없는걸까요..
우리나라 현실이.. 아직은...... 고작 이런 시스템인 게 너무나도 마음이 아파요..

IP : 119.197.91.193
안녕하세요?
올려 주신 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자살로 세상을 등진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과 함께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너무도 크신것 같아요.
친하게 지낸 친구가 갑자기 그런 선택을 한 사실을 알았을때 얼마나
놀라고 마음이 힘들었을지요....
많이 방황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런 상황속에서 이제는 '라라라'님이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에 우울함이 생기신것 같아 걱정이네요.
사촌언니의 삶이 공감이 되면서
혹시 '라라라'님도 누군가에게 다 말하지 못하는 일이 있으신건지,
아니면 누군가에게 공감받고 지지 받고 싶지만 그런 사람이 없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살면서 가장 힘든 순간은 아무도 나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다고 느낄때 인것 같아요.
그런 상황은 정말 슬픈 일이죠
사촌언니도 마음속 깊이 이런 슬픔이 오래 쌓여 있을 테구요
그래서 지금은 아무에게도 마음을 열어 주지 않는 상황이 된것 같아요.
'라라라'님도 사촌언니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있는 것 같은데
이렇게 사이버 공간을 통해서라도 자신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표현해 본 것은
아주 잘 하신 것 같아요.
그리고 주위에 마음이 힘들어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어주고 공감을 해줄 수 있다면 정말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생활이 활력이 생길수 있다고 생각해요
올리신 글에서도 언급하셨듯이 정신의학과 병원이나 심리상담센터가 이상한 사람들이
가는 곳이 아니라 마음이 힘든 사람들이 도움을 받으러 가는 곳이라고 생각 하시면
좀더 편하고 쉽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가지 생각이 많은 것 같은데 마무쪼록 마음편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을 잘
찾아서 힘든 이야기도 나누시고 마음의 평안이 찾아오시길 바라겠습니다.

생명의 친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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