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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67 서울사람 된지 25년이나 저에게는 마음에 차지 않은 25년이었습니다~ 2020-03-24 23:45 모비스 55
앙녕하세요 저는 비운의 32세 청년입니다~
저는 사는게 너무나 운이 없었는지 서럽습니다~
그런 저가 오죽하면 비운의 청년이라구 저 자신을 칭할까요~
3월 25일인 내일은 저가 서울사람이 된 지~
딱 25년이 되는 날입니다~
4살 때 강릉으로 이사를 갔다가 7살 때 서울로 이사를 왔거든요~
7살되던 해 3월 25일이 바로 서울사람이 된 날입니다~
7살 때는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내니~
어떠한 고충도 모르고 지내니 즐거웠습니다~
그러나 1년 후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혼란은 시작되었지요~
그렇게 1년이 또 지나 2학년이 되면서~
저의 혼란의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너무나 짙어졌습니다~
돌아보면 저는 25년동안 서울에서 살면서~
마음에 찰 정도로 좋았던 동네에서 살아본 적은 없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사는 곳도 마음에 하나도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저의 자취를 시작으로~
그 후 저만의 마음에 딱 맞는 동네에서 살고 싶은 생각을 하는데요~
그날은 도무지 올 줄을 모릅니다~
이사야 자주 다녔으나 25년동안 살았던 곳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저 혼란스럽고 서러운 기억만 수두룩할 뿐입니다~
이런 저는 옛날이 그리울 리가 없습니다~
그저 혼란스럽고 서러운 기억만 수두룩하니 무엇이 그립겠나요~
그리운 시절이라구 해바야 7살 시절 뿐입니다~
하지만 그 7살 시절도 마음에 맞지 않는 동네에서 산 것이~
못내 마음에 걸릴 뿐이니 서러움은 여간 말이 아닙니다~
이런 저는 과연 미래를 생각하는게 좋을지 모르겠는데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갈수록 짙어지는데다~
미래에는 불행한 일만 100% 라는 생각은 갈수록 굳어집니다~
그러니 저는 늘 막막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이순간 저의 바램을 얘기하자면요~
하나는 저가 마음에 딱 외닿는 동네에서 사는 것~
둘은 저만의 평화로운 공간에서 고독을 즐기며 사는 것~
셋은 아버지라는 싸가지 없는 인간하고 안 사는 것~
넷은 지금까지 마음에 차지 않은 동네에서 살았던 25년이~
무색하게 느껴질 정도로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것~
다섯은 7살때 보다 더 즐겁고 신나는 날이 오는 것입니다~
과연 위 5가지 바램 중 몇가지나 이뤄질지도 그저 막막합니다~
실직을 한데다 늘 사사건건 참견질만 해대는 아버지란 개새끼~
정말 미워진데다 이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야 증오스럽네 어쩌네 해도요~
저는 과연 올해안에 지금까지의 25년이 무색하게 느껴질만큼~
새로운 시대가 과연 시작될지 확신이 서지 않아 괴롭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오늘 농약마시고 자살이나 하고 싶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서울로 이사온지 2년 후 2학년이 되면서~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혼란이 짙어진 것도~
자꾸만 자살생각만 굳어지게 만듭니다~
그리고 과연 저는 7살때보다 더 즐겁고 신나는 날이 올 것인지~
오늘 이 순간도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IP : 112.169.232.111
모비스님 안녕하세요?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자유롭게 다니지도 못하면서 심리적으로도 많이 힘들고 답답한 상황이실텐데 모쪼록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어린 시절 부터 겪으신 여러가지 힘든 상황들, 좋지 않은 추억들로 인해 모비스님은 아쉬움도 많고 후회도 많고 속상한 점도 많이 느끼고 계신듯 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살아온 과거 시간에 대해 후회와 자책과 원망을 많이 하게됩니다. 그러나 후회와 자책을 아무리 많이 한들 이미 지나간 과거를 되돌릴 수 없습니다. 과거를 곱씹고 있으면 오히려 더욱 과거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됩니다. 그런데 한가지 희망적인 것은 모비스님께서 앞으로의 바램에 대해 여러 가지를 적어주신 점입니다. 이제부터 모비스님께서는 그 바램들을 조금이라도 이루기 위해서는 내가 무엇을 좀 다르게 시도해볼까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시면 어떨까요?

생명의 친구들이 모비스님을 응원합니다.
생명의 친구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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