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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88 이래저래 괴로운데 불면증까지 겹쳐버렸네요 2020-05-25 10:07 모비스 53
앙녕하세요 늘 서럽게 지내는 32세 청년입니다
저 자신이 늘 서럽고 힘겹고 바라는 바가 이뤄지지 않고
또한 비운의 청년이라는 것을 제일 잘 알면서
농약마시고 자살도 안하는 저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왜 저는 무식하게 자살도 하지 않았을까요
요즘들어 이래저래 괴롭고 또한 나의 오래전부터 바라던 것이
이뤄지지 않아 서러운데 불면증까지 겹쳐 버렸습니다
어제도 뜬눈으로 밤을 지세우다가 새벽 4시가 되어 겨우 잤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침에 잠이 확 쏟아지구요 늦잠만 자게 됩니다
요즘들어 저의 바램이 먼지 공개하자면요
여친이 생겨서 연애좀 폼나게 해보구 싶었구요
인제는 저가 살 집을 구해서
저만의 홀로 즐겁고 폼나는 삶을 시작하고 싶었지요
그런데 아직도 이뤄지기 전이라는게 저를 자꾸 서럽게 만듭니다
더더욱이 서러운 것은 그 바램이 절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어차피 이뤄지지 않을 것을 잘 알면서도 왜 바라는 걸까요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저가 작년에 돈 문제로 인해
주택청약통장을 5번이나 일시해지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다시 만들어서 입금중입이다
현재 4회찬데요 후년 1월이면 집 구하는게 가능합니다
그런데 그 날까지는 앞으로 600일이 남았습니다
그 600일 동안 고통과 서러움을 감내한다는게 얼마나 괴로울까요
그리고 그 600일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길지요
그 600일이 600년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더군다나 열심히 입금을 해도 집을 절대 구할 수 없는걸 알면서도
저는 그 바램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원래 저가 간절히 바라는 것은 무조건 이뤄지지 않는게
세상의 이치이자 노력해도 안 이뤄지는것은 저만의 특수한 경우지요
이런 저가 자살을 하는게 얼마나 훌륭한 생각일꺼요
게다가 연인도 없는 서러운 삶 또한 저를 자꾸 지지 밟네요
더구나 나이도 32살인데 연인 절대 안생기지요
어차피 안 생길것을 제일 잘 알면서 왜 그 꿈을 못버리는지요
"연인도 없는 서러운 삶" 인제 입에서 빼기도 지겹습니다
그런데 연인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이요
자꾸 "연인도 없는 서러운 삶" 이 얘길 자꾸 입에서 빼게 됩니다
또 서러운건요 인제는 노력해도 연인이 절대 생기지 않는것과
이 연인도 없는 서러운 삶이 한평생 저를 괴롭게 한다는 겁니다
더군다나 나이도 인제 30대이니 노력해도 안 생기는건
너무나도 당연한게 아니겠나요
"짚신도 짝이 있다" 라는 그 따위 말 같지도 않은 소리
저는 죽어도 안 믿습니다
30대에 생긴 연인은 연인으로써의 가치가 없는건 당연하지요
늦게 생겼으니까 당연히 연인으로써의 가치가 없지요
이렇게 연인도 없는 서러운 삶과 집 구하고 싶은 바램이 안 이뤄지니
그것을 생각하니 자꾸 밤에 잠을 자꾸 설치게 됩니다
저가 전에 세워둔 거창한 계획들도요
전부 600일이 지난 이후로 미뤘거든요
아마 저가 그 전에 죽거나 큰 병이라도 생길까바 두려운데다
그 600일이라는 시간이 무지하게 지겨울겁니다
그리고 원래 저가 간절히 바라는 것은 무조건 안 이뤄지고
간절히 바라고 열심히 노력해도 이뤄지지 않으니
자살이 하고 싶은건 너무나도 당연한게 아닐까요
그리고 지금 여친이 없으니 미래에도 없을거라는 현실과
지금 이 순간 집을 구하지 못했으니 평생 못구할거라는
이 서러운 현실이 저를 자꾸 자살 생각만 부추깁니다
게다가 지난날 서러운 기억들도 너무나 많아서
미래는 더 이상 생각하기 싫습니다
어차피 미래에도 서럽고 괴로움 일만 100% 일어날걸 잘 아니까요
저는 세상을 살면서 서럽고 속상한 경험을 많이 해서 잘 압니다
그러니 미래는 볼품없는건 당연하지 않겠어요
지금 이 순간 저의 바램이 이뤄지지 않은 서러움이
저가 세상을 뜨는 순간까지 갈 것이니 이렇게 서럽나요
"이 괴로운 순간도 지나가리라" 그렇게 얘기하는 경우가 많던데요
저는 그딴 헛소리에 속지 않을 겁니다
저가 지금 여친이 없고 집을 구하지 못한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요
그러니까 한평생 안 이뤄지는 것도 당연하지요
저는 불면증으로 인해 무지하게 괴롭지만요
여친이 생기고 저의 집을 구해서
친척동샐들과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구 싶은 염원
어차피 이뤄지지 않을 걸 잘 알면서도 버려야 할지 간직해야 할지
저는 또 망설이게 되네요

IP : 220.73.0.162
안녕하세요, 어젯밤엔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화창하네요.
무식하게 자살도 하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자살 안하신 것은 오히려 칭찬받아야 할 부분이라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평소 잠을 잘 자던 분들도 잠이 늦어지거나 못 자게 된 분들이 많으세요. 늦게 자고 수면이 깊지 않아서 일어나는 시간은 더더욱 늦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주택청약을 드셨군요. 기다림은 답답하기도 하기만 덕분에 하루 하루 기대하면서 준비하는 시간이 되지요. 마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입금을 위해 돈을 준비하는 등 준비의 활동도 같이 있는 것이구요. 답답할 때엔 날짜를 세지 마시고 마음에 편한 부분만 보세요. 가령 입금한 횟수나 누적 금액을 보시기도 하고, 지금 청약이 가능하다면 어떤 분양에 지원할지 인터넷으로 검토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기대는 꼭 이루어지지 않아도 우리에게 힘을 주시도 하고 삶의 가치와 이유를 주기도 합니다.
물론 인간은 이중적이라 희망과 절망을 동시에 지니기도 하지요. 모비스님께서도 미래의 부정적인 측면을 말씀하시면서도 청약통장을 다시 만드셨잖아요. 두가지 모순된 내용이 같이 있으면 어때요. 사람이 원래 그런 존재잖아요. 두 감정을 모두 갖고 있더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희망에 무게를 더 실어가기 바랍니다.

생명의친구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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