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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91 이젠 슬슬 죽고 싶어요 2020-05-29 08:58 84
안녕하세요 올해 고삼이 되는 학생입니다
저는 너무 죽고 싶습니다
아마도 저는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한 사람입니다
학교에서는 우울한 티도 내지 않고 친구들이랑 웃으면서 지내거든요
그런데 구제불능 쓰레기 같습니다 자살이 너무 하고 싶어요 아니면 누군가 와서 저를 죽여줬으면 좋겠어요 언제 어느 때라도 죽을 수 있게 항상 다짐해놓고 있어요
죽고 싶다는 생각은 하루에도 수백번씩 합니다 거기에다가 제가 자존감이 낮아서 자기비하를 마음 속으로 엄청 해요. 하지만 자존심은 있어서 겉으로는 드러내지 못합니다
살면서 친구들, 주변 사람들에게 제 우울증이랑 자해, 기타 여러가지는 한 번도 말한 적이 없습니다
가끔 나 우울해, 하고 전부 다 털어버리고 싶은데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털어놓고 나면 너무 고통스러워서 자살할지도 몰라요
그래도 자살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제 우울함을 몰랐으면 좋겠어요
왜 늘 고통스러울까요
제가 저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거겠죠
하지만 사고방식이 바뀌지 않습니다 하루에도 저 자신을 난도질하고 자살하는 방법, 상상 매 분마다 합니다 어떻게든 죽고 싶어요
그런데 죽는 건 무서운 겁쟁이라 남이 저를 죽여주길 바래요
죽고싶다는 생각 안 해본지가 언젠지 모르겠어요 뭐든 좋으니 죽고 싶어요 결심한지 오래입니다
행복하다가도 이때 죽으면 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요
삶을 살아가는 이유가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취미가 많고 좋아하는 것도 많지만 그 모든 것보다도 죽는 게 우선이에요. 좋아하는 걸 하고 있다가도 이제 죽자, 하면 정말 미련없이 죽을 수 있어요 죽는 걸 가장 바래왔으니까요

IP : 110.8.201.154
냠님 안녕하세요.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냠님의 힘겨움이 느껴져 참.. 먹먹하기도 하고 그래요.

사실 냠님은 아직 보호받아야 하는 청소년인데.. 뭐가 그렇게 냠님이 혼자 다 감당하게 만들었을까.. 그동안 냠님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픕니다.

냠님. 님이 어려움을 조금 털어놓으면 어떤 일이 생길까봐 그렇게 걱정이되나요?

물론 늘 밝고 씩씩한 냠님의 모습도 냠님 자신이고, 그만큼 에너지가 있는 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것은 꼭 생각해보고 이야기해주시면 좋겠어요. 나의 힘든 마음을 털어놓으면 어떤 일이 생길까봐 걱정이 되나요?

지금 당장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받기 어렵다면, 생명의 친구들에 꼭 나누어 주세요. 그리고 가능하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같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상담기관에 가서 상담을 요청해보아도 좋겠습니다.

심리상담 뿐만 아니라, 검사와 상담을 통해 진로에 대한 탐색도 가능해질 수 있답니다..

냠님이 용기있게 생명의친구들에 와주셔서 다행입니다.
생명의친구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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