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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4 이런 미래도 괜찮을까요? 2020-07-09 16:14 동원 49
일단 힘들다면 힘들고 편하다면 편한 과거를 지나왔습니다.
이젠 취업이나 기술을 가질 생각도 없어 연명하는데 그냥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장기기부하고 자살할 생각입니다. 그때까지 대강 20, 30년은 걸릴 거니 그때동안 봉사만 하면서 살려구요. (부모님 나이가 50대 후반입니다.)
돈이 부족해지더라도 길거리에 앉아 구걸할 생각 없고 굶어 죽을 거 같다면 자살할 생각입니다. 솔직히 부모님도 나중에 생활이 힘들어지면 자살했으면 좋겠습니다. 괜히 좀 더 살아보자고 구걸하거나 폐지를 줍는 행위를 안 했으면 좋겠구요. 뭐, 그것은 부모님의 인생이니 별 간섭을 안 하겠지만 제 바람은 그렇다는 거죠 그렇게 해야 저가 빨리 세상을 뜰 수 있으니까요.
근데 이런 인생도 나름 괜찮은 거 아닌가요? 저가 학생 때 빨리 죽고 싶어서 소방관 되려 했는데 중간에 일이 틀어져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에서 이런 계획이 소방관 대신 하는 거 같아 나름 뿌듯합니다.
물론 저는 결혼 같은 거 할 생각 전혀 없고 이것 외 계획 짤 생각도 없습니다.
짧으면 몇 년 길면 몇십 년이 지나 자살하기 전 마지막 뒤를 돌아볼 때 저는 웃을 수 있을까요?

IP : 1.252.218.180
안녕하세요 동원님
먼저 답장이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내셨는지 궁금하네요
살아가는 일상에서 즐거움은 결과보다는 그것을 행하는 과정에서 아주 작은 것이 즐거움을 느낄 때가 훨씬 많습니다. 오늘 보내신 일과 중 마음이 편해진 때는 무엇이었는지도 궁금하네요.

글을 읽고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자살을 생각할 만큼 마음이 힘든 상황인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미래의 상황에 대해 걱정하고 계시네요
부모님의 인생이니 간섭을 안하겠다고 하시면서도 부모님의 이야기를 많이 적은 것을 보니, 평소에 부모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현재 부모님과의 관계는 어떠신가요?
다른 형제자매분들의 이야기는 없으신데 다른 가족들은 없으신지요?

살다보면 누구나 좌절을 경험하기도 하고 죽음에 대해 생각하기도 하지요.
그러나 자살과 죽음에 대해 지속적으로 생각하게 될 때, 이러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상대가 있다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주변 분과 이런 심리적 어려움을 나누기 힘들 때는,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용기있게 글을 남겨주신 동원님
조금 더 용기를 내어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코로나19와 함께 무더운 날이 계속되어 모든 일상이 쉽지 않은 시기입니다.
지치기 쉬운 시기에 용기있게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생명의 친구들은 동원님의 미래가 희망으로 빛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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