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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21 이래저래 황폐하게된 정서와 육신. 2020-07-24 18:13 영남 40
앙녕하세요 저는 늘 서러운 삶을 사는 32세 청년입니다.
올해는 진짜 1월 1일부터 오늘까지 늘 힘겹고 서럽기만 했습니다.
인제는 지쳐도 단단히 지쳐버린 가난.
멍텅구리같은 아버지는 오래전부터 마련해둔 사업부지나 뜯기구.
더군다나 돈 부족과 일자리부족과 코로나19 등.
갖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저의 육신과 정서는 황폐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4월 조금씩 1일 알바 자리가 생겨서.
조금씩 숨통이 트이나 했더니 저는 새로운 혼란에 직면했습니다.
그건 바로 다름아닌 신용카드의 한도초과였습니다.
재작년에 자주 있었던 징그러운 순간이었는데요.
작년에는 좀 없길래 좋았나 했더니.
올해는 그 악몽이 4월 이후 매월 20일 전후로 하여 되풀이됩니다.
저가 그래서 어서 신용카드에서 쓴 금액을 상환해야 하는데요.
인제 마음을 가다듬고 1일 알바로 필요한 돈좀 마련하려 했더니.
갑작스럽게 어머니의 병원 입원 사태가 저를 휩쓴 겁니다.
더군다나 할머니도 무릎 수술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었거든요.
어머니와 할머니 모두 생명의 위기를 맞이했었지요.
그러나 그 위기를 전부 모면했는대요.
저에게는 아직도 지겨운 시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현재 저는 두 쌍둥이조칼 늘 돌보러 다니는데요.
어머니가 두 쌍둥이조칼 8월 25일 이후래야 업을 수 맀으니.
저는 그때까지 늘 발묶여 지내야합니다.
그러니 돈 때문에 괴로운 건 물론이구요 1일 알바도 못합니다.
이럴때 아버지라는 새끼가 돈좀 잘 벌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 돈벌이 하나 못하는 주제에 아직도 지가 아버지라고.
콧대 높이는건 물론이구요 밤낮 저가 보고싶다구 법석입니다.
일단 이번 여름이 끝나면 1일 알바를 다시 시작하려구 하는데요.
그 날까지는 시간은 너무나 멀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번 여름이 끝나는대로 아버지는 바로 경찰에 고소할 겁니다.
더군다나 저는 올해 임플란트 수술로 인해 치과 신세까지 졌지요.
늘 힘들고 괴롭고 서럽고 혼란스러운 나날을 보내니.
저의 정서는 이렇게 황폐하게 된 것입니다.
하루 24시간 중 제일 많이 하는 생각은요.
돈벌이 못하는 아버지에 대한 증오심과 적대감입니다.
그리고 돈 때문에 괴로운 생각도 늘 많이 하지요.
아버지에 대한 적대 감정과 증오심을 늘 내뱉는 것이.
저의 정서를 아주 황폐하게 만든 거지요.
그렇게 돈 벌이도 못해서 저에게 가난을 만든걸 생각하면.
아버지를 마땅히 경찰에게 고소하여.
감옥에다 처넣을 자격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얼마든지 심한 욕을 할 자격이 있습니다.
이래저래 힘들고 혼란스럽다보니 저가 할 생각은.
못하고 나서 하루가 홀라당 지니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래저래 힘들고 혼란스럽게 지내다보면.
하루는 진짜 짧고요 또 날은 어둑어둑해 집니다.
저도 어서 정서를 바로잡아야 할 텐데 그날은 멀기만 합니다.
평년에도 여름이면 늘 가을이 오길 바라는 저는요.
올해는 가을 생각이 유독 간절할 것입니다.
그리고 마음 같아서는요 올해도 어서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란 쥐새끼 같은 놈은 경찰에게 조버리면 되구요.
사실 저도 마음 같아서는 자살이나 하고 싶습니다.
과연 저는 황폐하게 된 정서를 멋지게 바로잡을 수 있을지.
오늘도 또 다시 운명의 갈림길에 서게 되었습니다.

IP : 211.36.150.213
영남님 안녕하세요?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겹쳐서 많은 사람들이 유난히 힘들고 답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영남님의 긴 글을 읽으면서 영남님께서 많이 힘들고 지치고 화가 나 있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특히 화가 많이 나 있는 듯이 느껴졌습니다. 그렇다면 누구에게 화가 나 있는 걸까요? 영남님을 화나게 한 대상이 가족 혹은 아버지 혹은 가난 등등 영남님을 둘러싼 환경때문으로 돌리고 환경을 탓하고 화를 내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영남님께서는 글쓰기를 좋아하시는 것 같이 느껴지는데요. 영남님의 화나고 속상한 마음을 길게 잘 표현하셨듯이 다음에는 마치 아버지가 글을 쓰듯이 아버지의 입장에서 아버지는 어떤 마음이실지 한번 상상하며 써보시면 어떨까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글을 쓰다보면 자신과 주변에 대해 좀 더 다른 시각으로 볼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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