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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60 저같은 잉여인간에게는 너무나 서러웠던 2020년. 2020-10-19 09:17 영남 65
앙녕하세요 저는 32살된 잉여인간입니다.
올 2020년은 너무나 속상하고 서러웠습니다.
"비운의 5학년"에 "외톨이" 에 "빈털터리" 에 "비운의 남자" 에.
"연인도 없는 서러운 삶" 이란 메시지도 서러운데.
인제는 "잉여인간" 이라는 서러운 단어가 또 따라오게 되었네요.
코로나19에다 가난에다 이래저래 서러운 것만 많은데.
저같은 잉여인간에게는 얼마나 서러울까요.
오늘은 작은외삼춘의 결혼기념일이지만요.
인제는 축하해드리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는 결혼이라는 것도 축하할 가치도 없을 거라구 생각하지만요.
저는 평생 결혼없이 홀로 살고 싶습니다.
더군다나 저같은 잉여인간이 결혼을 한다는 것은.
이 세상에 있을 수도 없는 일이지요.
게다가 저같은 잉여인간이 결혼을 한다 해도.
이 세상에 축하해주러 올 사람은 1명도 없는건.
너무나도 당연한게 아닐까요.
저는 잉여인간이라는 현실이 너무나 서러운지.
오늘 저는 남한강에 내려뛰어 자살이나 하고 싶네요.
잉여인간인 저가 오늘 남한강에서 내려뛰면요.
전 세계인들이 아주 행복해하구 기뻐하겠지요.
그리고 저가 내려뛰어 자살을 한 남한강은요.
아주 세계적으로 뜻깊은 장소가 될 것입니다.
잉여인간인 저는 오래전부터 바랬던 것이 있었습니다.
여친도 생겨 연애두 하고, 저가 살 집 구해서 폼나게 살고.
또 5명의 친척동샐들이랑 북유럽 여행두 신나게 하고요.
그 소원은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다가.
이뤄진다 해도 너무나 먼 미래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러한 잉여인간 신세에서 벗어나는것도.
저에게는 아주 뜻깊은 일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그 또한 결혼보다 아주 뜻깊은 일이겠지요.
친척 여자동샐들도요 저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는게.
저는 못내 야속하고 서운하기만 힙니다.
그렇다 해서 강짤 부릴 필욘 없겠지요.
하지만 몇년 후에는 저같은 쳐다도 보지 않겠는데요.
그러니 인제는 명절엔 최대한 친척네 안 가고요.
홀로 조용히 쇠려구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같은 잉여인간을 누가 반겨줄까요.
저같은 잉여인간이 자살하면요 친척들도 아주 기쁠텐데요.
더군다나 저같은 잉여인간이 남한강에 내려뛰어 자살을 하면.
두 친척 여자동샐들도 아주 행복할텐데 말입니다.
잉여인간이라는 현실을 비관하여 남한강에 내려뛰어.
차라리 자살하고 싶은 지금 이 순간.
저는 과연 잉여인간 신세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궁굼합니다.

IP : 220.73.0.162
영남님 안녕하세요. 생명의 친구들 상담사입니다.
생명의 친구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죽음을 생각할만큼 자신이 잉여인간이라는 현실을 많이 비관하고 계신모습이 참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영남님!! 스스로를 잉여인간이라고 지칭하셨는데 혹시 영남님이 생각하는 잉여인간은 어떤 모습의 사람일지 궁금합니다.
제가 보기엔 영남님은 잉여인간이라기보다는 상처가 많은 한명의 사람으로 여겨지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인연이라는 것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언젠가는 좋은 인연도 만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시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영남님이 오래전부터 바래왔던 여친이 생겨 연애도하고 살집도 구하고 친척동생들과 북유럽 여행도 신나게 하고 싶은 소망들도 있으신데 아직은 멀게만 느껴지지만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성공경험을 느끼는 작은 일들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영남님의 소원이 다 이뤄질 순 없지만 그 소원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또다른 성취감과 즐거움이 있을 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러기 위해서 한가지 권해드린다면 우선 지역 커뮤니티를 이용해서 영남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모임에 나가서 친구들을 사귀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생명의 친구들에 글을 남겨 주셔도 좋긴하지만 영남님과 비슷한 사람들 또는 영남님과 다른 사람들을 만나 그 안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그들과 대화하면서 즐거움을 한번 느껴보시길 권해 드려봅니다.
그리고 언제나 힘드실때마다 생명의 친구들을 찾아 주시는거 잊지 마세요~

- 생명의 친구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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