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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62 살기싫음 2020-10-27 21:57 Dffffff 92
우울증에 걸렸어요. 제 머리, 얼굴, 몸, 성격, 인간관계 다 마음에 안 들어서요.
사람은 강점이 하나쯤은 있기 마련인데 전 그것조차 없어요.
최근에는 우울증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아요. 우울증 때문에 기억력 감퇴 현상이 일어나는 것 같은데, 그러면 난 왜 이렇게 멍청하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책하게 돼요. 그러면서 점점 더 큰 우울을 느끼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누가 절 죽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저는 목숨을 끊을 결단력이 없고, 차라리 다른 사람의 손에 의해 죽는다면 적어도 그 사람을 기쁘게 만들어줄 수 있으니까요. 처음으로 제가 쓸모 있어지는 순간이 될 테니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해결책이 나오지 않아요. 상담을 받으면 애꿎은 선생님께 짜증이 날 것 같고 이렇게 속앓이만 하고 있자니 속이 곪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주변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순 없어요. 얘기할 사람이 없거든요. 그나마 지금까지 쌓아왔던 거 무너뜨리기 싫어요.

일산화탄소는 수면제를 먹고 자도 중간에 깨서 아파할 수도 있으니까 안 되고.
옥상에서 뛸 용기도 없고 게다가 뛰어내리면 가족들이 아파트 내에서 왕따당할 수도 있고. 달리는 차에 뛰어들어도 죽는다는 확신이 없고, 무엇보다 그 운전자는 무슨 죄예요. 그냥 지금부터 돈을 모을래요. 안락사 비용을 차곡차곡 모아서 꼭 목숨을 끊어야지.

IP : 178.128.93.249
저희 불찰로 상담 답글을 제때 올리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상담을 하면서 애꿎은 선생님께 짜증이 날 것 같다고 하셨는데, 상담사는 그러한 짜증을 나누기 위해 있는 사람입니다. 털어놓을 사람이 없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더더욱 망설일 이유가 없죠.
인터넷 상담을 비공개로 이용하셔도 좋지만, 전화나 대면상담을 통해서 보다 긴밀하게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으시는 것이 꼭 필요하겠습니다. 저희는 전화나 대면상담을 제공하지는 못하지만 주변에 문의하면 상담할 곳을 연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꼭 상담에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생명의친구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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