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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08 저에게 진짜로 마음고샐이 끝날 날은 언제일까요 2021-02-09 14:15 파인애플 49
앙녕하세요 저는 33살된 비운의 청년입니다
요즘 저는 늘 힘들고 고단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빼앗긴 일상과 자유도 물론 그립습니다
그런데 쌍둥이조카 보러다니느라 하루나 어떻게 가는지도
도무지 알수가 없습니다
저는 그러다보니 인제는 쌍둥이조카네 집도 가기 싫어집니다
그 쌍둥이조카로 인해 일상과 자유와 쉴 틈을 전부 빼앗기니
저는 차라리 죽는것보다 더 못한 삶을 사는것 같습니다
그러니 저는 요즘 이전의 일상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이런 저가 누구라서 결혼을 하고 싶겠습니까
결혼없이 자유롭고 평온하고 신나는 자유와 일상
그것은 거액의 재산과도 바꾸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쌍둥이조카로 인해 빼앗긴 일상과 자유
그것 또한 저에게는 몇 조가 되는 돈으로도 바꾸고 싶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저에게는 자유와 일상과 쉴 틈은요 중요하다는 얘기지요
돌아보면 저는 33살이 되는 이 순간까지요
마음고샐과 혼란을 참으로 많이 겪은 사람입니다
그러니 제목에서 보여드리는 것처럼요
저에게는 진짜 마음고샐이 끝나게 될 날은 언제일지 넘 궁굼합니다
그리고 쌍둥이조카로 인해 빼앗긴 일상과 자유를 되찾을 수 있는
그 날은 도대체 언제일지도 너무나 궁굼하네요
저가 오죽이나 힘들고 고단한데다
빼앗긴 일상과 자유가 너무나 그리우면
쌍둥이조카네 집에 다시는 안 가고 싶은 생각까지 들까요
올해 3살인 쌍둥이조카에게 11살이 되면 핸드폰을 사준다고
마음을 먹기도 했지만요 그 생각도 얼마전에 접었습니다
이 고생과 힘겨운 시간이 오죽이나 길고 지루하면
저가 그 멋진 생각까지 접었을까요
내년에 쌍둥이조카가 유치원에 가는데요
그 때는 과연 그 집 일에 신경을 안 쓸수 있을지 궁굼합니다
그리고 실질적인 모든 계획은요 내년부터 세워져 있는데요
그 계획들이 바라던대로 될지 아닐지도 도무지 궁굼한데다가요
확 틀어져 버릴까바 그것도 많이 두렵습니다
물론 저는요 연인도 없는 서러운 삶 역시요
진짜 자살까지 하고 싶을 정도로 서럽고 서럽습니다
하지만 저가 만약 이 힘들었던 기억을 가지고
진짜 연인이 생긴 시점으로 간다면요 결혼은 절대 하지 않을 겁니다
그냥 연인 관계에서만 끝내려구요
그깟 결혼이 머 그리 대수인가요
그넘의 결혼이 머 그리 축하받을 만큼 대단할까요
올해 33살인 저는요 35살이 될 날을 기대하고 있지만요
36살과 37살이 되는 해의 두려움까지 들기도 합니다
그 이유와 원인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심지어 저는 41살이 되는 해까지 생각하고 기대하구 있습니다
그러나 저의 이 지독한 마음고샐은 언제쯤 종식될지
저 또한 확신이 서지 않아 농약마시구 자살이나 하고 싶습니다
쌍둥이조카로 인한 힘겹고 고단한 나날
코로나19 만큼이나 지루하고 따분합니다

IP : 61.73.61.107
파인애플님
힘들 때마다 함께 털어놓고 마음을 나누니 다행입니다.
많이 답답하고 힘드시죠.
코로나19로 인해 빼앗긴 일상과 자유를 많이 그리워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마음을 이곳에 글을 남겨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저도 보편적인 일상이 무척 그립습니다.
쌍둥이 조카들을 돌보느라 무척 힘드신가 봅니다. 대상이 누구이든 누군가를 돌보는 일을 무척 고된 일이지요. 그럼에도 그동안 묵묵하게 잘 해오셨네요.
진심으로 칭찬해 드리고 싶어요.
돌보는 것이 힘들어 그만두길 원하면서도 아이들이 11살이 되면 선물을 할 생각이었다는 것은 그만큼 애정이 많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내년이 되면 유치원에 다닌다고 하니 기한이 정해진 돌봄이라 다행입니다. 죽음까지 생각할 정도로 힘드시다면 자신의 감정을 가족들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도움을 청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때로는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자신을 위한 용기입니다.
또한, 실질적인 계획을 내년부터 세워두었다고 하니 어떤 계획인지도 궁금하네요
어떤 계획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면서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해진 계획에 다가가는 방법이 한가지만 있지는 않을 테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것이겠지요.
그래도 파인애플님이 어떤 소원이 있다는 것에 희망을 갖게 되네요.
파인애플님은 요즘 무엇을 하실 때 제일 즐거우신가요. 힘든 돌봄을 한 자신에게 주는 작은 즐거움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자신에게 보상하는 소소한 즐거움도 스스로를 돌보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자신을 돌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명절 연휴에는 조카들과 떨어져 휴식을 갖을 수 있을까요?

내년을 계획하며 오늘을 고민하는 파인애플님을 응원합니다.
생명의 친구들에게 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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