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1살 회사원입니다.
도박 빚에 허덕이다 자살 생각이 너무 나서 미칠것 같습니다.
처음 도박을 하게 된 건 약 7년전쯤입니다.
친구들과 2014년 월드컵 경기에 3만원씩 걸어서 보던게
이렇게 크게 될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금액이 점차 커져 개인회생까지 하게 되었고
그 다음 또 손을 대서 이젠 더이상 떨어질 나락도 없는것 같습니다.
가족들에게도 미안하고.. 말하기도 창피하고 뭐라고 이야기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진실된 마음으로 이야기하고 앞으론 안그러겠다한들 달라질게 있을까요..
그저 남은생을 도박쟁이,거짓말쟁이로 살아가야겠죠..
집에서 자살하기엔 발견할 사람이 부모님일 것 같아서 차마 그렇게 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어디서 자살해야할지..
무슨 방법으로 자살해야할지..
너무 힘드네요
IP : 1.245.78.235
안녕하세요.
생명의 친구들 상담위원입니다.
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용기 내어 생명의 친구들에 방문하여, 글을 남겨 줘서 감사합니다!^^
처음 도박을 한 것이 약 7년 전인데...도박에 손을 놓지 못하고 있다가..
개인회생까지 하게 되었고..현재 도박 빛 때문에 자살 사고까지 있어서 많이 힘드시군요.
현재 도박 빛 때문에 모든 것이 엉망인 상황에...지금도 도박에 손을 끊지 못하고 있으신가요?
도박이 중독이라는 것은 알고 있으시겠죠?
제가 아는 지인 또한 경마를 하다가 큰 빛을 지고, 가족들이 알게 되어 결국 부인과 이혼을 하고, 그 상황을 교훈 삼아...현재는 투잡을 하며 도박빛을 갚아가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물론 힘들겠지요...본인 때문에 가정이 파괴 되었다는 생각도 할 것이고..
본인 때문에 계획하던 아이들의 미래의 모습도 다 엉망이 되었을 것이고..
하지만 그것이 모두 본인의 문제 때문일까요?
주변 환경의 문제도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바로 서는 것이 가장 먼저이고...가장 고치기 쉬운 것 아닐까요?
본인의 의지만으로는 힘드니..
본인의 의지와 가족의 지지와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한 생각이라고 봅니다.
인터넷으로 한국도박문제 관리센터를 검색하시고, 상담 &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급하시면 전화 1336으로 상담을 하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