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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사이버상담실 > 공개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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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마시고 자살하면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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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7 1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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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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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녕하세요 언제나 힘들고 고단한 삶을 사는 접니다,
그러다보니 인제는 지겹다 힘들다 지루하다 자살하고싶다,
이 얘기를 입에 달고 지냅니다,
인제는 저도 지칠대로 지쳤고요 더 이상 노력해도 소용없습니다,
날마다 반복되는 똑같은 삶에 너무나 지치고 재미가 없습니다,
농약마시고 자살이나 하고 싶습니다,
농약마시고 자살이나 하면 지겹고 재미없는 삶에서 해방되겠지요,
저는 36살 언제나 저가 원했던대로 된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저 고통과 서러움만 연속이었습니다,
인제 청춘기도 전부 지나갔습니다,
연애도 할 수 없는 시기가 되었네요,
그러니 농약마시고 자살해야겠지요,
밤에 잠도 잘 오지 않고요 자다가도 악몽을 날마다 꿉니다,
악몽을 꾸고나서 소변을 보고난 후 다시 잠들면요,
아침에 잠이 확 쏟아집니다 늦잠을 자게 됩니다,
인제는 무슨 생각을 해야한지도 모르겠고요 머리아픈 일도 날마다 있습니다,
최근에는 입술까지 부르트는 등 고생이 말이 아닙니다,
농약마시고 자살해야 저는 고생과 재미없는 삶에서 해방되겠네요,
죽음보다 괴로운 삶이 바로 이러한 삶이네요,
IP : 210.205.0.1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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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친구들의 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들고 고단한 삶에 지쳐서 죽고 싶은 마음이 드시는 것 같습니다. 노력해도 소용이 없다는 말씀. 얼마나 힘드시면 그러실지. 반복되는 삶이 재미없지만, 그래도 어떤 특별한 불행이 닥쳐오지 않으니, 조금은 다행입니다. 원했던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조금은 삶에 지치실 듯합니다. 그렇다고 농약을 마시고 자살할 생각을 하시다니, 제가 더 마음이 아프네요. 죽는 그 순간에 삶에 대한 애착이 생긴다는 자살 부검 결과도 있답니다. 36세이시군요. 청춘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나이일지도 모릅니다. 삶에서 고통과 서러움의 연속이셨다니…. 그래도 찾아보시면 조금이라도 좋은 날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컴퓨터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시고 감정을 잘 표현 할 수 있는 것…. 이것도 어찌 보면 선생님의 능력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날들이 아직 오지 않은 것뿐이겠지요. 선생님의 외롭고 힘든 날들을 상담을 받으시면서 구체적으로 호소해 보세요. 분명히 선생님이 살아야 할 이유가 발견될 것 같습니다.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찾아가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내가 볼 때 내 삶이 엉망인 것 같아도, 남들이 보면 달리 보일수도 있겠지요. 힘들고 어려우시면, 이렇게 표현해 보시는 겁니다. 그리고 살아가다 보면... 분명히 좋은 날이 오겠지요. 그러기 전에 먼저 선생님의 마음을 자살과 멀어지게 하는 게 필요 하겠지요. ‘자살’이 아니라 ‘살자’... 로.
생명의 친구들에 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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