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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사이버상담실 > 공개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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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사나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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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2 15: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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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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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 개 힘드네요
못버티겠습니다
오늘 문 다닫고 선풍기 강풍틀고 잘겁니다
말리지 마세요
진지합니다
IP : 119.201.78.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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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낼 정도로 지치셨나봅니다.
사람이 너무 지치면 마구 화가 납니다.
못 버틸 것 같은데 억지로라도 버텨야 한다는 마음 또한 커서
마치 양쪽에서 팔을 잡아 당기는 것처럼 고통스러우실꺼라 생각 됩니다.
그럴 때 마음은, 아 정말 여기서 벗어나고 싶어!라고 선언하게 되죠.
그건 아주 자연스런 현상이고 현명한 방법입니다.
살아남기 위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고 그 자리를 뜨려고 하는 겁니다.
그러나 강한 감정만큼,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생각과 행동의 강약을 결정하는 것은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화가 나는 것은 단지 `화`가 나서이기 보단, 너무나 힘들게 노력해 온 시간이 농축 되어
한꺼번에 터졌기에, 한번에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입니다.
말리지 말라셨는데, 말리고 싶습니다.
부디 죽지 말라고 안아주고 싶습니다.
범수님의 고민, 전혀 가볍게 여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범수님.
지금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죽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것은,
인내가 길어서입니다. 지쳤지만 계속 공부해야 한다는 `지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생각`에서 떠나는 것이 중요하지 인생을 떠나는 것은 너무 아깝습니다.
빈대 잡으려다 초려삼간 태우것과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생각을 할 겁니다.
그 사람은 왜 그럴까요?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세요. 이럴 때 어떻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냐구요.
이 또한 지나갑니다. 2주, 혹은 1주일이 지나면 생각도 안나는 감정이 될 겁니다.
부디 언덕을 잘 넘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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