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한민국 국민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빨리 자살하고 싶어요
이 세상은 절 버렸거든요
전 친구도 없어요
남들은 여사친도 있어서 잘 만나서 얘기도 나누고 그러는데
아마 제가 살아있는 존재가 싫었나봐요
이게다 초.중.고 잘못나와서 그래요
그리고 선생세끼들이 제 인생 다 망가 트려났어요
강제로 정신과 보내는 선생세끼가 어디있어요
애들이 저보고 눈치본다고 놀리고
제가 머리를 다쳐서 눈에도 이상이 있어요
나랑은 이 세상에서 친구해줄 사람 한명도 없을걸요
전 대한민국에 사람이 아니에요
대소련제국에 시민이에요
국적은 대한민국이지만 다시 생길 소련에 시민이 되기로 하였습니다
왜냐 친구도 없고 이젠 가족들도 저를 포기했기 때문이에요
아마 학교 애들이 제가 죽기를 바라고 있을겁니다
저랑 나이 같은 여자랑 통화 해본적 한번도 없습니다
여자친구도 없고요
전 21살이에요
그리고 저도 성인이지만 같은 어른끼리 존댓말을 쓰는걸 좋아하지
나한테 대놓고 반말한다는거는 그건 나에게 보이는 예의가 아닌에요
전 후배들한테 대놓고 반말하지 않습니다
전 집에 있으면 짜증만 나요
방이 없어서요
밤 늦게 들어온다고 잔소리하고
밤 늦게 씻는다고 잔소리하고
저녁을 6시되면 꼭 먹어야되고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70~80년대 세대를 따라하는 집안이 어디있어요
제가 장애등록이 되어 있는데
운전면허도 일반사람이랑 똑같이 하라고 하면
내가 왜 면허를 따야되냐고
꼭 나이 처먹은 세끼들이 하라는데로 하니까
내가 진짜 만만하게 보이나본데
전 말이에요 죽을각오로 운전할수 있어요
그리고 제 별명이 제2시라소니에요
제가 사는게 진짜 억울해서 그래요
아마 나랑 연애할 여자 이세상에서 한명도 없을거에요
남자식을 영웅취급하고 지자식은 서울역 거지취급하고
내가 자식키우면 이렇게는 안 키울거야
그리고 저는 김영민이라는 애 때문에 인생 다 망쳤어요
그 세끼 거짓말쟁이에요
소개팅 시켜준다고 해놓고 거짓말하고
연예인 보여준다고 거짓말하고
그리고 CCTV가 사생활침해라고 하네요
BBQ에 가면 영민이라는 애를 찾을수 있습니다
금.토.일만 나간데요
그리고 남자끼리 만나는것도 사생활침해라고 하네요
이 세상은 아무도 나하고 놀아줄사람 한명도 없을거야
저 진짜 사는게 힘들어서 그래요
차에 치어서 걍 뒤지고 싶네요
버스운전하고 싶어도
장애인이라고 시켜주지도 않고
내가 무슨 사고라도 칠 사람으로 보이나본데
젊은 기사를 써야지
나이 처먹은 기사만 쓰니까 경부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는거에요
나하고 안 만나주는 이유라도 듣고 싶은데
이상 글을 마치겠습니다
그럼 날씨도 더운데 수고하십쇼
IP : 61.82.169.33
안녕하세요 정현님. 반갑습니다.
화가 많이 나신 것 같아 보여서 안타깝기도 하고 마음이 궁금하기도 하네요.
부모님이 정현님은 이제 성인인데도 많은 간섭을 하고 계신 것 같아 보이네요.
자신의 공간을 가지기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더욱 힘들어 하시는 것 같아 보이는데 맞나요?
나는 이 세상에 그렇게 대하지 않는데
이 세상은 나를 속이고 존중하지 않는다고 느끼고 계신 것 같아 보여요..
지금은 너무 화가나고 억울한 일이 있어서..
나는 이것도 못 가지고 저것도 없고.. 앞으로도 계속 이럴거고.
이런 생각만 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뤄지진 않았지만 소개팅 해준다는 말도 듣고, 별명도 있고...
남들이 어찌 됐든 후배들한테 존댓말 써주는 젠틀한 사람이고... 이런 분이
정말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도 없는 사람 같지는 않거든요.
하지만 화가 많이 나서 계속 극단적인 생각만 든다면
님 스스로가 너무 힘들어 질 것 같아요. 잠시 마음을 가다듬고.
정말 나 자신을 위해서 어떤 것이 더 나아졌으면 좋겠는지..
그 중에 가능한 것과.. 그걸 위해서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뭔지..
작은 것부터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