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너무 아퍼서 한달째 감기를 하네요..
집 밥이 그리운 날입니다
우리아이만큼은 맛있는 제육뽁음을해서 먹였어요
이래아픈데도 우리아이 굶으까 어지러운데 참고했어요
헌데 저의 어릴적에는 우리엄마 32살나이에 집을나가셨네요
저버리구요
어린나이도아닌데 저는29살인데도 아이챙깁니다
그기억이 자꾸 떠오를때마다
부모라는 인간들은 용서못해요
이제와서 잘해줄려고 노력하는건 조금보이지만
또 자기네들 성격분에못이기면 그시절의 성격대로나옵니다
그때 참 배도많이고팟고 춥고 슬프고 1주일 내내 감자
로버틴적도 있었네요 영양실조로 기절하고나서야
친척집에서 그나마 한끼는 얻어 먹었던 기억이나네요
그래서 세상이 원망스러웠고 가난하게 살기싫어서 악으로
버티고살았네요
IP : 49.166.79.197
안녕하세요? 생명의 친구들에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프면 정말 마음까지 아프고 여유가 없어지는데 님의 마음 100퍼센트는 아니더라도 이해됩니다
아픈데도 엄마이기때문에 아이 입에 들어가는 음식을 장만하는 모습이 너무나 책임감있고 멋지시네요
엄마가 되어보니 더욱 부모를 이해하기 힘들어지시겠어요
나도 이런데 어찌 이리도 나에게 모질게 대하셨을까 서운한 거지요...
이제와 잘해준다한들 이미 님은 그때의 님이 아닌 것을 ... 마음의 위로가 되지 못하고 더 화만 나는 기분일 것입니다.
부모님은 님이 선택한 분들이 아닌만큼 님이 그렇게 어렵게 자란 것 역시 님의 탓이 아닙니다.
부모님이 용서되지 못한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억지로 뭔가를 하려고 하진 마시고요
시간이 더 흘러야할 것 같습니다.
살다보면 용서는 되지 않더라도 이해는 되는 날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영원한 것은 아니니까요
이미 지난 일들은 그 시간속에 두시되 현재로 가져와 스스로 힘들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조금 더 괜찮은 부모로써 이렇게 열심히 살고 계시쟎아요.
우선은 몸을 챙기셨으면 합니다
아무리 좋은 생각도 몸이 아프면 되지 않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너무 화가 나는 분노가 있다면 그 주체는 옆으로 조금 치워두셔도 좋습니다
가슴속 불덩이처럼 안고 계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